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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펍지 e스포츠, '광동-DK-다나와' 삼국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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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2월 레벨업 시리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프로팀이 참가하는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는 3월에 첫 시즌이 열리는데, 벌써부터 첫 번째 우승팀이 어디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빌딩 결과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다나와e스포츠 세 팀의 삼파전이 예상된다.

▶광동 프릭스, 2024년 새로운 슈퍼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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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동 프릭스 SNS.
광동 프릭스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장 기대를 받는 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스쿼드를 구성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함께한 '헤더' 차지훈에 작년 베로니카 7 펀핀(現 일레븐 e스포츠)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헤븐' 김태성과 '규민' 심규민을 새롭게 영입했다. 또, 다나와e스포츠 소속으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정상에 올랐던 '살루트' 우제현까지 품었다. 이에 더해 이글 아울스에서 뛰었던 '빈' 오원빈까지 합류시켰다.

무력에 있어서는 국내 최강이라 평할만하다. 다섯 명 모두 좋은 교전 능력을 갖춘 만큼 누가 선발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특히 김태성은 국가대표로 뽑히며 펍지 네이션스컵(PNC) 2023에 뛰기도 했고, 우제현은 다나와에서 뛰며 클러치 순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대부분의 선수가 2023년 각자 소속팀에서 국제대회를 소화하며 경험 측면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흐름 역시 나쁘지 않아 보인다. 대회를 앞두고 진행 중인 오프 시즌 스크림에서 좋은 성적을 남기고 있는 것. 특히 앞서 언급했듯 무력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규민의 오더를 중심으로 한 운영 또한 안정적이었다. 그런 만큼 2024년 시즌 광동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 피지컬과 '스타로드' 오더의 만남…디플러스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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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플러스 기아 SNS.
지난 시즌 국제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디플러스 기아는 큰 멤버 변화를 가져갔다. 고앤고 프린스의 감독을 맡았던 어주완 감독을 영입한 데 이어, 기존 멤버 중 '아메리카노' 정영훈, '장구' 조정민과 재계약을 했다. 그리고 나머지 자리에 '서울' 조기열, '스타로드' 이종호, '규연' 최규연을 영입했다.

지난해 다나와 PGC 2023 우승 당시 맹활약을 펼쳤던 조기열이 먼저 눈에 띈다. 조기열은 세계 최정상권의 피지컬을 자랑하며 PGC 우승 당시에도 마지막 순간에 클러치 플레이를 뽐낸 바 있다. 실력을 인정받아 작년 한 해에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 PNC 2023, PGC 2023 등 세 번의 국제대회서 MVP를 수상했다.

이종호의 합류 역시 반갑다. 이종호는 오랜 기간 최정상급 오더 실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렇기에 지난해 운영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디플러스 기아 입장에선 가장 크게 와닿는 전력 보강이기도 하다. 최규연 역시 교전에서 강점을 보인 만큼 디플러스 기아의 성적 역시 팬들의 관심사다.

▶우승 경험 앞세운 다나와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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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2023 세계 챔피언 다나와는 아쉬움과 함께 스토브리그를 시작했다. 정상에 섰다는 기쁨도 잠시 우제현과 조기열이 팀을 떠났기 때문. 그러나 발 빠르게 '로키' 박정영, '이노닉스' 나희주와 재계약을 맺었고, '히카리' 김동환에 이어 '태민' 강태민을 영입했다. '밥상머리'라는 아이디로도 잘 알려진 '디엘' 김진현까지 추가하며 스토브리그를 마쳤다.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박정영, 나희주, 김동환, 강태민 모두 2018년에 펍지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박정영, 나희주, 강태민은 PGC 우승 경험까지 가지고 있다. 김동환 또한 다수의 국내 대회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다수의 우승 경험을 기반으로 여전히 오프라인 무대 등 결정적인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은 지난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김동환과 강태민이 얼마나 폼을 끌어올리느냐다. 두 선수가 새로운 팀원과 맞추는 합에 잘 적응해 시즌 초반부터 좋았던 시절의 폼을 회복할 수 있다면 다나와는 멤버 변화에도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이 틀림없다. PNC 2023, PGC 2023 우승을 이끌었던 '신쏘닉' 신명관 감독의 존재 또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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