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이하 ek리그) 2라운드 개인전에 홀로 진출하며 고군분투하던 윤창근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팀 내 유일한 2라운드 개인전 진출자인 윤창근은 16강에서 울산 HD FC 성재경을 상대로 2세트 동안 12골을 퍼부었다. 강력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8강에서 만난 kt 롤스터의 김정민에게 세트 스코어 1대2로 석패를 당하며 4강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
김정민과의 경기는 승강전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갈수록 치열했다. 1세트에서는 한 골 만으로 승부가 가려졌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는 다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3세트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이 펼쳐졌다. 8강 1세트에서 윤창근은 한 점 차 이로 승리하며 견고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2세트에서 경기 종료 직전 중거리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 지었을 뿐 경기 내 끌려다니며 1대2로 패했다.
만약 윤창근이 김정민을 상대로 승리 시 승점 46점을 확보해, 팀 승강전을 피함과 동시에 승점 43점을 획득한 kt 롤스터를 승강전으로 보낼 수 있었으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