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가 3주 차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지난 시즌 대회 최초로 연속 우승에 성공한 kt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총 네 번의 매치에서 5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선수 순위다. eK리그 챔피언십은 1라운드 팀전을 치르며 (누적 득점 X 1.5 - 누적 실점)/경기 수의 계산법으로 진출 포인트를 산정하고, 이에 따른 상위 16명이 개인전에 오른다. 그런데 현재 kt는 주전으로 뛰는 곽준혁, 김정민, 박찬화가 모두 16위 밖으로 밀린 상태다.
kt는 개막 후 우승 후보인 광동 프릭스와 젠지e스포츠를 맞아 각각 승점 6점을 따내는 위닝 매치에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최하위 피굽남에게 1 대 7의 대패를 당했고, 충격 패의 여파인지 이어진 7위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도 승점 4점밖에 획득하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kt의 가장 큰 문제는 저조한 득점력이다. 현재 kt는 13골을 터트리며 리그에 참가 중인 8팀 중 가장 적은 골을 기록 중이다. 물론 경기 수가 다른 팀에 비해 부족한 것도 맞지만, 이를 경기 당 득점으로 환산해도 약 1.08이다. 이 부문에서 가장 낮은 대전(약 1.07)과 함께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즌 새롭게 리그에 참가한 WH게이밍, 피굽남, 강원FC 등이 공격적인 축구로 다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이렇다 보니 kt 입장에서는 더욱 선수 순위 16위 진입에 애를 먹고 있다.
현재 선수 순위 16위 안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팀은 kt가 유일하다. 2라운드 개인전 성적 또한 최종 팀 순위에 반영되는 만큼, 단 한 명도 개인전에 진출하지 못하면 다이렉트 강등이 유력할 수밖에 없다. 과연 kt가 남은 세 경기에서 다득점 경기를 펼치며 강등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