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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는 디플 기아 챌린저스…압도적 경기력으로 시즌 첫 승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멤버 변화를 겪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챌린저스 리그 전통 강호의 힘을 보여줬다.

디플러스 기아가 10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 내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1라운드에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를 2 대 0으로 완파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바텀 듀오 변화를 겪었다. 새롭게 합을 맞춰야 하는 상황임에도 여전한 경기력을 보여준 디플러스 기아는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 초반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빅토르를 플레이한 '세인트' 강성인이 '스타릿' 정별의 코르키에 강하게 압박당하며 미드 주도권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전투에서 드레이븐을 플레이한 '웨인' 황서현이 드레이븐으로 킬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골드에서 앞섰지만, 드래곤 스택을 두 개 내주면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중반에는 미드 한타에서 대패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잘 성장 중이던 황서현의 드레이븐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켰고, '샤벨' 김단우가 리신으로 활약하며 팀의 전투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후 탄력을 받은 디플러스 기아는 빠르게 경기를 굴리며 골드 차이를 7,000 이상으로 벌렸다. 유리해진 구도 속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변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성장 차이를 기반으로 연이어 한타서 승리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의 기세는 이어졌다. 강성인이 르블랑을 플레이하며 영향력을 보여줬고, 바이를 플레이한 김단우가 과감히 '토예' 박동현의 잭스를 노리면서 첫 킬 역시 기록했다. 탑에서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플레이한 '시우' 전시우가 '호랑이' 문익현의 레넥톤을 계속해서 압박했다. 김단우 역시 이런 구도를 놓치지 않고 탑에서 갱킹으로 이득을 챙겼다.

기세를 탄 디플러스 기아는 강하게 젠지를 압박하면서 격차를 더욱 빠르게 벌렸다. 성장 차이를 기반으로 디플러스 기아는 20분이 되기 전에 골드 차이를 1만 3,000 이상으로 벌리기도 했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진격한 디플러스 기아는 침착하게 공성했고, 단 1킬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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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젠지 11승0패 +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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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1 6승5패 +2(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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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KT 5승6패 -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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