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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개막 D-1…젠지, 사상 초유의 5연패 노린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약 3개월의 치열한 여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프링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정상에 오른 젠지가 사상 초유의 리그 5연패에 도전한다.

12일 2024 LCK 서머가 막을 올린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젠지다. 스프링 스플릿 우승을 통해 LCK 포핏(4-Peat)을 달성한 젠지는 이어진 MSI까지 제패하며 7년 만에 MSI 우승 트로피를 LCK로 가지고 왔다. 올해 이룬 두 번의 우승 과정에서 빈틈 없는 강력함을 뽐냈기에 현시점 가장 강한 LoL 팀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다.

이렇다 보니 많은 이들이 서머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젠지를 지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 열렸던 2024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무려 8팀이 젠지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젠지를 지목한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약점이 없는 팀"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스프링 시작 전 젠지는 '기인' 김기인과 '캐니언' 김건부를 영입했다. 두 명의 영입생과 '쵸비' 정지훈으로 이뤄진 상체 3인방은 빠르게 합을 맞추며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파괴력을 뽐냈다. 스프링 시즌 막바지 다소 흔들렸던 '페이즈' 김수환과 '리헨즈' 손시우 역시 MSI를 거치며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였기에 서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큰 변수는 빡빡한 일정이 꼽히고 있다. 스프링 종료 후 MSI를 치르며 이미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한 젠지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e스포츠 월드컵에도 참가한다. 아무래도 다른 팀에 비해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전력 노출 및 컨디션 관리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김정수 감독 또한 "선수들에게 당연히 피로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일정에 대한 경계심을 보이기도 했다.

스프링과 MSI를 거치며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한 해에 출전한 모든 대회 정상에 서는 것을 뜻하는 '골든 로드'에 도전하고 있다. '골든 로드'를 위해서는 사상 초유의 LCK 5연패가 선행돼야 한다. 젠지가 서머 스플릿 우승으로 다시 한 번 국내 최강의 지위를 확인하고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향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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