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어리스 드래프프트는 앞서 진행된 세트에서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방식을 뜻한다. 다양한 챔피언 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챔피언 T1 선수단이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은 입을 모아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특히 T1은 '서커스'라고 불릴 정도로 과감하고 독창적인 플레이를 즐겨하는 팀이다. 그리고 이런 플레이는 넓은 챔피언 폭에서 나온다. 지난해 롤드컵과 올해 롤드컵에서 이런 강점이 더욱 발휘된 바 있다. 그 결과 T1은 세계 강호들을 연달아 무너트리고 2년 연속 소환사의 컵을 품에 안았다. 그렇다 보니 챔피언 폭과 관련해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을 반기기도 했다.

문현준 또한 챔피언 폭에 자신감을 보이며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저희가 정규 시즌 할 때도 많은 챔피언 폭을 활용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통해서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며 "내년 가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자신감도 있고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4년 연속 올해의 서포터 상을 수상한 류민석은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LoL e스포츠 고착화를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로 내다봤다. 그는 "어떤 스포츠든 상향 평준화가 되면 워낙 뛰어난 선수, 감독, 코치가 많기 때문에 고착화된다고 느낀다"며 "그런데 이번에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되면 많이 변화될 것 같고,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보는 맛도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