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컵 그룹 배틀 경기에서 BNK를 2 대 1로 제압했다. 1세트서 좋은 경기력을 뽐내며 압승을 거둔 kt는 2세트서 완패하며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 LCK 컵 첫 승을 거뒀다.
전령 전투를 앞두고 요네를 플레이한 '비디디' 곽보성이 잡히며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퍼펙트' 이승민이 레넥톤으로 활약했고, 이를 바탕으로 kt는 한타 승리까지 챙기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22분에 5,000 골드 차이를 낸 kt는 26분에 이승민의 절묘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아타칸까지 처치하며 승기를 잡았다. 바론과 마법 공학 드래곤 영혼까지 챙긴 kt는 첫 번째 세트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세트서 kt는 곽보성의 빅토르를 집요하게 노리는 상대 플레이에 고전하며 세트 스코어 동점을 허용했다. 3세트를 맞은 kt는 미드와 바텀에서 라인전 주도권을 잡으며 첫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이후 팽팽한 흐름 속에서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두 번재 공허 유충 싸움에서는 상대 암베사의 위력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침착한 대응으로 킬 교환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