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우는 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진행 중인 첫 번째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에셋데이 현장서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하게 됐다. 저희가 LCK 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며 "또 롤파크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며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건우는 개인적으로 '스카웃' 이예찬과 '페이즈' 김수환이 속한 징동 게이밍이 올라올 거로 예상했다고 했다. 그는 "'우승했다' 그런 거보다 일단 바로 앞둔 퍼스트 스탠드에 신경 쓰고 있다"라며 "(우승 경쟁이 예상되는 TES와의 대결에 관해선) 작년에도 만나본 적이 없어서 어떤 스타일인지는 잘 모른다. 그래도 LPL 스플릿1서 우승을 하고 왔기에 잘할 거로 생각한다. 경기하면서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G2 e스포츠의 LEC 파이브핏(5연패 의미)을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한 카르민 코프 '블라디' 블라디미로스 쿠르티디스에 대해선 경계심을 나타냈다. "LEC서는 항상 G2가 우승했다. '캡스' 라스무스 뷘터도 잘하고 항상 국제대회에 참가했다"며 "예상과 다르게 카르민코프가 3대0으로 우승해서 더 잘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건우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서 저희 팀은 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새롭게 참가하는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