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N 프릭스 0대2 DRX
1세트 DN 프릭스 패 vs 승 DRX
2세트 DN 프릭스 패 vs 승 DRX
DRX가 DN 프릭스를 꺾고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DRX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8주 차 DN 프릭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4연패서 벗어난 DRX는 시즌 4승(11패)째를 달성했다.
반면 DN 프릭스는 이날 패배로 3연패와 함께 시즌 1승 14패(-23)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DRX는 1세트 '두두' 이동주의 그웬에게 '리치' 이재원의 제이스가 잡히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22분 '스펀지' 배영준의 신짜오가 아타칸을 스틸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바론 근처서 벌어진 한 타 싸움서는 '리치' 이재원이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DRX는 33분 미드 전투서 '리치' 이재원이 활약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승기를 굳힌 DRX는 그대로 밀고 들어가 DN 프릭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DRX는 2세트서 레드 사이드를 선택한 DN 프릭스를 맞아 오브젝트 2개를 내줬고 킬도 허용했다. 하지만 DRX는 전령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안딜' 문관빈의 니코 궁극기에 이은 '레이지필' 쩐 바오 민의 이즈리얼이 2킬을 기록했다.
23분 아타칸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버서커' 김민철의 칼리스타에게 트리플 킬을 허용한 DRX는 상대방에게 화학 드래곤 영혼까지 내줬다. 미드 전투서는 '두두' 이동주의 암베사를 막지 못하고 큰 피해를 입었다.
패배 직전까지 몰린 DRX는 한 번의 전투서 승리하며 승기를 빼앗았다. 35분 바텀 강가 싸움서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가 쿼드라킬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를 띄웠다.
결국 DRX는 수비 병력이 없는 DN 프릭스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고 승리를 따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