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호석' 최호석 2 대 0 젠지 '체이스' 권창환
1세트 최호석 2 대 1 권창환
2세트 최호석 4 대 0 권창환
T1의 '호석' 최호석이 두 세트 합계 6골을 상대 골문 안에 집어 넣으며 국제대회 우승자를 무너뜨렸다.
26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FSL 스프링' 16강 2주 1일 1경기에서 T1 '호석' 최호석이 젠지 '체이스' 권창환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최호석은 독일 국가대표팀과 밀라노FC의 조합을, 권창환은 포르투갈 대표팀과 밀라노FC의 조합을 각각 꺼낸 가운데 시작된 1세트, 두 선수 모두 공을 잡으면 치열하게 공격을 이어갔으나 좀처럼 골문을 뚫지 못하며 시간을 소비했다.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은 상황서 휘슬이 울려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후반전 역시 초반전에 공방이 이어지며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68분경 최호석이 셰우첸코의 터닝 슛으로 선취골을 기록했으며, 권창환이 10분 뒤 굴리트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정규 시간 막판부터 상대 진영서 골을 돌린 최호석은 크로스를 셰우첸코의 머리에 다시 맞추며 막판 추가 골에 성공, 그대로 2:1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2세트, 경기 시작 30분 만에 최호석이 키미히의 크로스를 셰우첸코의 킥으로 선취점을 다시 한 번 기록했으며, 전반전이 끝나기 전 반바스텐의 중거리 슛으로 전반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시작 직후 반바스텐이 상대 골문 앞까지 달려들며 3골 차이로 벌린 최호석은 68분에는 로이스의 슛까지 밀어 넣으며 4:0의 골잔치를 완성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