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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젠지 '원더08' 고원재 "팀원 탈락시킨 '호석'에 복수할 것"

8강에 합류하며 젠지의 마지막 희망이 된 '원더08' 고원재.
8강에 합류하며 젠지의 마지막 희망이 된 '원더08' 고원재.
8강전에 진출하며 젠지의 마지막 희망이 된 '원더08' 고원재가 팀원을 탈락시킨 다음 상대에 대한 복수의 뜻을 밝혔다.

26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FSL 스프링' 16강 2주 1일 2경기에서 젠지 '원더08' 고원재가 DN프릭스 '코르소' 배재성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상대였던 배재성 선수가 특이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서 더 철저히 준비를 했는데 결과로 나온 것 같아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고원재는 국제대회 이후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회 서버와 라이브 서버의 차이로 인해 빨리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경기 내내 배재성의 플레이에 고전했던 부분에 대해 "상대의 미드필더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반면 제 키퍼가 중거리 슈팅에 취약한 점이 있었다"라고 돌아본 뒤 "그 때문에 1:1 방어보다 공간을 막는 쪽으로 대응했다"라고 대응책에 대해 덧붙였다.

이어 다음 경기 상대인 T1의 '호석' 최호석에 대해서는 "연습이나 대회 모두 제일 잘하는 것 같다. 중거리 슈팅에 강점이 있고 크로스도 잘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오늘 저희 팀 '체이스' 권창환 선수를 이긴 것에 대해 복수를 하고 싶다. 상대의 강점에 맞춰 연습량을 더 올려야 할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근 부담이 큰 것 같다는 지적에 "계속 이기지만 패하는 세트도 늘어나고 있어 부담은 크지만, 지는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것으로 부담감을 내려놓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고원재는 "재미있는 플레이와 공격적인 모습으로 대회 1인자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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