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FSL 스프링' 16강 2주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1경기에서는 DN프릭스 '샤이프' 김승환이 T1 '유민' 김유민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반면 2세트에서는 브라질 국가대표 조합으로 상대의 13번 슛 찬스 중 11번을 막아낸 김유민이 펠레와 지쿠를 앞세워 3번의 슛 찬스 모두를 골로 연결해 3:2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두 선수 모두 공격 시도를 제대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가운데 조금 더 정확도에서 우위를 점했던 김승환이 2:1의 1골차 승리로 8강전 티켓의 주인이 됐다.

이어 진행된 2경기에서는 DRX '찬' 박찬화가 32강전 파워랭킹 1위였던 디플러스 기아 '엑시토' 윤형석에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밀라노FC와 토트넘 조합으로 경기에 나선 윤형석은 1세트 전반전에 카카와 굴리트의 득점으로 앞서나간 뒤 후반전 박찬화의 공세를 1실점으로 막아내며 2:1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구성한 박찬화는 2세트에 상대의 공격을 2슈팅으로 꽁꽁 묶고 자신은 전반 1득점과 후반 2득점을 성공시켜 3:0 완승으로 경기를 3세트로 끌고갔다.
이어 3세트 전반 추가시간에 슈바인슈타이거가 첫 골을 기록한 뒤 후반전에 피구-에우제비우-베스트의 연속 득점으로 상대 골문을 두들기며 피를로의 1득점에 그친 윤형석을 4:1로 이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