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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T1 '오펠' 강준호, '원' 이원주와의 거친 공방전서 생존

'원' 이원주와의 난전서 생존하고 4강전에 진출한 '오펠' 강준호.
'원' 이원주와의 난전서 생존하고 4강전에 진출한 '오펠' 강준호.
◆FSL 스프링 8강 1일 2경기

▶T1 '오펠' 강준호 2 대 0 DRX '원' 이원주

1세트 강준호 1 대 0 이원주
2세트 강준호 1(3) 대 (1)1 이원주

T1과 DRX의 맏형끼리의 8강 대결서 승리한 것은 T1 쪽이었다.

2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FSL 스프링' 8강 1일 2경기에서 T1 '오펠' 강준호가 DRX '원' 이원주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원' 이원주는 포르투갈 국가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오펠' 강준호는 밀라노FC, 브라질 국가대표팀, 롬바르디아로 각각 라인업을 구성한 가운데 시작된 1세트, 페널티 박스 라인바로 안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바탕으로 강준호가 빠르게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다시 한 번 얻은 프리킥 찬스서 롱 슛을 시도했으나 키퍼 손 끝에 걸렸다. 이후로도 강한 압박으로 점유율을 높여간 강준호는 1점 리드 상황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두 선수 모두 경기장을 넓게 쓰며 공격 찬스를 만들고자 했으나 강준호가 쉴 새 없이 이원주를 압박하며 제대로 된 공격 찬스를 주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까지 두 선수 모두 점수를 더하지 못한 채 1:0으로 경기가 끝나 강준호가 첫 세트 포인트의 주인이 됐다.

이어 진행된 2세트, 1세트와 마찬가지로 강준호가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간 상황서 전반 중반 이후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이번에도 선취골을 기록한 것은 강준호였다. 40분에 첫 득점이 터진 뒤 강준호가 우세를 잘 지키며 1:0서 진영을 바꿨다.

후반전 공격 찬스를 잡은 이원주가 한 차례 시도가 막히긴 했지만 다시 공을 빼내며 51분 경 에우제비우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며, 이후로도 공격권을 잡고 찬스를 노렸지만 강준호의 수비에 막히며 반격을 맞이해야 했다. 하지만 양 선수 모두 점수를 더하는 것은 실패해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승부차기를 피하고 싶어하는 듯 두 선수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연장 전반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으며, 연장 후반 역시 두 선수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며 승부차기로 2세트 승자가 결정되게 됐다. 이원주의 2번째와 3번째 키커를 막아낸 강준호가 자신의 3번째 시도가 막혔지만 바로 이원재의 4번째 키커까지 막아내며 4:2로 승리,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의 상대로 결정됐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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