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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MSI '타잔' 이승용, "용감하고 단합된 도전자로 나설 것"

애니원즈 레전드(AL) '타잔' 이승용(사진=LPL)
애니원즈 레전드(AL) '타잔' 이승용(사진=LPL)
데뷔 처음으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무대를 밟게 된 애니원즈 레전드(AL) '타잔' 이승용이 용감하고 단합된 도전자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승용이 속한 AL은 10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징동 인텔 e스포츠 센터서 열린 LPL 스플릿2 플레이오프 승자 4라운드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3대2로 꺾고 가장 먼저 결승에 안착했다. 2연속 결승에 오른 AL은 MSI와 e스포츠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그중 이승용은 데뷔 처음으로 MSI 진출에 성공했다. 이승용은 2020년부터 꾸준하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는 나갔지만 MSI와는 연이 없었다.
이승용은 자신의 웨이보에 "AL에 오기로 결정한 날부터 이 팀에 책임감을 갖기로 약속했다. 내 모든 걸 쏟아부어 함께 세계 무대로 나가겠다고 했다"라며 "제 팀과 팀원들이 변함없이 저를 믿어줘 감사하다. 소중하고 많은 피드백을 줬다"며 MSI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누구와 비교할 필요 없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잘하면 충분하다. 매일 성장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것"이라며 "함께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가장 좋은 거다. 우리는 계속 함께 가장 용감하고 단합된 도전자로 나서겠다. 과거를 생각하지 말고 미래도 걱정 안 한다. 매 경기 함께 힘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은 "프로 선수로서 인생의 모든 단계서 '만약'과 '후회'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마음 편히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 또 더 많은 노력을 시도해왔다. 그래서 후회를 얻음과 잃음에 갇히는 거보다 후회없는 과정을 즐기는 걸 배웠다. 경기를 할 수 있는 모든 순간 행복은 다른 어떤 감정보다 더 크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후회가 쌓여도 놀라움으로 변할 수 있다는 걸 누가 말하겠나. 저도 오르내리는 경험을 통해 MSI 무대에 올랐다. 팬들도 저와 AL과 함께하는 길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행복과 기쁨을 얻길 바란다"라며 "저는 모든 기회와 도전, 그리고 여러분의 응원(加油)을 소중히 여기고 즐기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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