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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中 불참 유력' AG e스포츠 종목, 향후 미래는

[기획] '中 불참 유력' AG e스포츠 종목, 향후 미래는
오는 9월 일본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서 중국이 e스포츠 일부 종목서 불참할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거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유력하다.

외신 쉽e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9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 예선 참가국을 공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과 대만은 본선으로 직행한 상황.
예선에는 홍콩, 인도, 베트남 등 14개 국가가 참가한다. 예선에 참가해야 하는 중국은 없다. 이 내용이 웨이보로 퍼지면서 중국팀의 불참이 알려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V 부문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관우와 강성훈 감독.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V 부문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관우와 강성훈 감독.
◆ 아시안게임과 e스포츠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서 처음으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 한국은 스타크래프트2서 조성주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LoL서는 중국에 패해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우지' 젠쯔하오 등이 출전한 중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참가 선수들은 '인민 영웅'으로 대우 받았다. 당시 중국 CCTV서도 LoL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년 늦게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e스포츠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LoL 부문 4강전서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서는 대만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V 부문서는 1세대 게이머인 김관우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FC 온라인은 곽준혁(디플러스 기아)이 동메달을 따냈다.
[기획] '中 불참 유력' AG e스포츠 종목, 향후 미래는
◆ 한국은 AG 로스터 구성 마무리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5월 18일 e스포츠 세부 9개 종목 국가대표 최종 파견 후보자 36명을 선발했다. 이의신청기간 및 대한체육회 경향위를 거쳐 국가대표로 최종 확정된다. 현재 가장 관심을 받는 선수는 키움 DRX '무릎' 배재민이다. 첫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배재민은 40대 프로게이머로서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LoL서는 한화생명e스포츠 '제우스' 최우제,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젠지e스포츠 '캐니언' 김건부, T1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이 참가한다. kt 롤스터 출신 강동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아너 오브 킹즈(왕자영요 글로벌 버전)은 농심 레드포스 선수들이 주축이며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의 경우 농심과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로 구성됐다.

◆ AG e스포츠의 미래?
한국은 일찌감치 출전 선수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중국은 아시안게임 관련 로스터는 베일에 싸여있다. 불참할 거라는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있다. 중국이 이렇게 소극적인 이유는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국회에서 한 대만 관련 발언 때문일 거로 보인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때 자위대 파견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발언했고 현재까지 양국은 냉각 상태다.

중요한 건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뿐만 아니라 스포츠 종목까지 영역이 확장될 수 있다는 거다. 관계자들은 "e스포츠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선수단을 줄여 출전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스포츠 종목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 한 스포츠 종목 관계자는 데일리e스포츠에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우려스러운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시작되려면 3개월 남았다. 더불어 2030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는 e스포츠 종목이 제외될 거라는 이야기가 중국 내에서 나오는 거로 알려졌다. 전 세계 관계자들도 이번 사태를 주시하는 중이다. 한 관계자는 "아직 확정이라고 할 수 없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서도 중국팀이 출전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출전했다"라며 "아직 시간이 있기에 지켜봐야 할 거 같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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