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캐나다 벤쿠버서 열릴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참가 팀이 윤곽을 드러나고 있다.
LoL e스포츠 두 번째 국제 대회인 MSI는 LCK, LPL, LEC, LTA, LCP서 10개 팀이 참가한다. 각 지역 준우승 팀은 플레이-인부터 시작한다. 우승 팀은 플레이-인 상위 2개 팀과 함께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출발한다.
10개 팀 중 5개 팀의 참가가 확정됐다. LPL서는 '타잔' 이승용과 리브 샌드박스(현 BNK 피어엑스) 출신인 '카엘' 김진홍이 속한 애니원즈 레전드(AL)가 LPL 스플릿2 결승에 오르며 가장 먼저 MSI 진출권을 따냈다.
최근에 막을 내린 LCP 미드 시즌 퀄리파잉 시리즈서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GAM e스포츠가 진출했다. CTBC 플라잉 오이스터는 결승전서 GAM e스포츠에 3대2로 승리하며 1번 시드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모비스타 코이(사진=LEC)
유럽 LEC 스프링서는 모비스타 코이가 G2 e스포츠를 3대1로 꺾고 1번 시드를 확정했다.
반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지역도 있다. LTA 노스서는 스플릿1 우승팀인 팀 리퀴드가 탈락한 가운데 '쿼드' 송수형이 속한 플라이퀘스트가 결승에 진출했다. 패자 3라운드서는 '타나토스' 박승규와 '로키' 이상민의 클라우드 나인과 '비보이' 주영훈이 있는 쇼피파이 리벨리온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페인 게이밍(사진=LTA 사우스)
LTA 사우스서는 '와이저' 최의석,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와 팀 리퀴드서 활약했던 '로머' 조우진, '쿠리' 최원영의 페인 게이밍이 결승에 안착했다. 나머지 한자리는 퓨리아와 '서밋' 박우태와 '미르' 정조빈의 이수루스 에스트랄의 싸움으로 결정된다.
AL과 함께 LPL 대표로 나설 나머지 한 팀은 13일에 결정된다. LPL 스플릿2 패자 4라운드에 있는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인빅터스 게이밍(IG)과 WE의 3라운드서 올라오는 팀의 승자다. 시드는 결승전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이미지=LCK
LCK는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시작되는 '로드 투 MSI' 3라운드와 4라운드서 결정된다. 4파전이다. 가장 먼저 승자 3라운드 젠지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 승자가 1번 시드로 올라간다. 여기서 패자는 패자 3라운드 T1과 kt 롤스터의 승자와 4라운드서 대결해 결정된다. kt는 1라운드부터 도장 깨기를 하고 있는데 T1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