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는 27일(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서 진행 중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에셋 데이서 플레이-인부터 시작하는 것에 대해 팀으로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G2 e스포츠는 유럽 LEC 스프링 결승전서 모비스타 코이에 패하면서 2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G2는 플레이-인서 LTA 스플릿2 사우스 우승 팀인 브라질 퓨이라와 대결한다.
그는 "MSI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사실 우리가 국제 대회에 나간 지 기간이 어느 정도 됐다. 올해도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유감스럽게도 거기 까긴 가지 못했다. 항상 MSI 등 국제 대회에 올 때마다 감사함을 느끼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G2는 올해 벌어진 LEC 정규시즌서 부진했다가 플레이오프서 귀신같이 부활했다. 그렇지만 결승전서 패하면서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브로큰 블레이드'는 팀의 기복이 심했다는 질문에 "사실이다"고 말한 뒤 "LEC 윈터에 들어갔을 때와 결승전서 저희의 경기력이 딸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상대가 오히려 정말 잘했기 때문에 그렇게 느낀 거 같다. 이후 보완을 해서 스프링에 들어갔고 비록 결승전서 졌지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나아진 거 같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이다"고 최근 부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대회서 만나고 싶은 팀과 선수를 묻자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빈' 천쩌빈이라고 했다. "그를 상대할 때마다 정말 재미있는 일이 많이 벌어지고 나도 즐긴다"라며 "'빈'이 정말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거듭 불리기도 한다. 많이 기대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