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e스포츠에 1대2로 패한 T1 '페이커' 이상혁이 '경기서 패했지만 계속 발전할 수 있는 부분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T1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4라운드 레전드 그룹 젠지와의 경기서 1대2로 역전패 했다. 4연승이 끝난 T1은 시즌 15승 8패(+14)로 2위 한화생명e스포츠(17승 6패, +22)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상혁은 경기 후 "오늘 패배 아쉽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다음에 어느 정도 보완할 점만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며 젠지 전을 돌아봤다.
그는 경기 패인에 대해선 "경기 중간중간에 실수 때문에 손해를 보고 시작했던 게 게임 전체적으로 컸다"며 "오늘 경기서 패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합이 맞아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속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정균 감독은 "경기서 패해 굉장히 아쉽다"며 "그렇지만 지금까지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또 이후에 있는 경기들을 잘 준비 잘하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