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즈 그룹 1위 디플러스 기아가 1주 차에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DRX의 플레이-인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현재 DRX는 라이즈 그룹 3위 OK저축은행 브리온(9승 15패)과 두 경기 차, 2위 BNK 피어엑스(10승 14패)와 네 경기 차이로, 플레이-인 진출권인 3위 자리 탈환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 았다.
DRX는 3라운드부터 5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승패와 상관없이 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 라이즈 그룹의 순위 경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팀이다.
레전드 그룹에서는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단 한 장뿐이다. 4위 kt 롤스터(11승 13패)와 5위 농심 레드포스(10승 14패)는 16일(토) 열리는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승리한다면 남은 한 장을 가져갈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반대로 농심 레드포스가 이길 경우 두 팀의 순위 경쟁은 이전투구가 될 공산이 크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