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유민' 김유민 2 대 1 kt 롤스터 'JM' 김정민
1세트 김유민 1 대 5 김정민
2세트 김유민 4 대 1 김정민
3세트 김유민 4 대 1 김정민
25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2주 1일 3경기에서 T1 '유민' 김유민이 kt 롤스터 'JM' 김정민에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승리했다.
'JM' 김정민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을, '유민' 김유민이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을 조합해 경기에 나선 1세트, 반바스텐을 앞세워 공격을 시도한 김정민이 5분 만에 선취점을 기록했다. 김유민도 발베르데의 장거리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 옆으로 빠졌고, 다음 찬스에 상대 왼쪽을 파고든 뒤 호나우두를 거쳐 발베르데가 터닝 슛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김유민의 공격을 막아낸 김정민은 왼쪽으로 빠르게 반격을 시도한 뒤 스네이더의 마무리로 다시 한 골 앞서 나갔으며, 11분 뒤 다시 한 번 반바스텐을 향해 공을 넘겨 득점에 성공, 유리한 상황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간 김정민은 두 차례의 코너킥서 점수를 만들지 못했지만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내 굴리트의 득점으로 연결하며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으며, 유민의 공격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시간을 태웠다. 짧은 공격을 반복하며 상대 페널티 지역 진입을 노린 김정민은 83분경 굴리트에 공이 연결되며 또 한 번의 득점을 기록했으며, 김유민의 마지막 공격이 골문 옆을 비껴가며 5:1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2세트, 먼저 공격을 허용했지만 위기를 잘 넘긴 김유민이 왼쪽 진입에 이어 수비 둘 다리 사이로 공을 보내 음바페가 선취점을 챙겼다. 김정민도 반격에 나서 동점을 노렸으나 찬스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으며, 주도권이 오가는 사이 전반전이 1:0으로 끝났다.
후반전 먼저 공격을 시도한 김정민은 53분경 크루이프의 슛이 키퍼의 손을 맞고 튕기자 스네이더가 세컨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과감한 플레이를 앞세워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90분까지 득점은 터지지 않았으며, 원샷 플레이를 노렸던 김유민의 공격도 골라인 밖으로 흘러가며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에 김정민의 첫 공격을 끊은 김유민이 천천히 밀고 들어가다 호나우두와 손흥민을 거친 공이 음바페로 공이 이어지며 다시 앞서 나갔으며 발데르데의 추가 골로 2골 차이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연장 후반에 김정민이 반바스텐의 강슛에 이은 굴리트의 헤딩이 골포스트를 맞추며 좋은 기회를 놓쳤으며, 반격에 나선 김유민이 4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후반전 초반 김정민이 공격 찬스를 잡은 뒤 상대를 압박했으나 김유민의 키퍼가 이를 다 커트했으며, 이후 두 선수의 실수가 반복되며 결정적인 찬스가 나오지 않았다. 김유민은 손흥민의 터닝 슛이 막혔지만 페널티 박스 안 상대 트래핑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내 발데르데에 공을 넘겨 2골 차이로 벌리고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김정민은 정규 시간 종료 전 기회를 얻었으나 키퍼의 선방이 다시 나오며 위기를 넘겼으며, 추가 시간에 김정민으로부터 공을 빼낸 김유민이 손흥민의 득점으로 4:1로 승리, 패승승으로 승자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