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 시즌으로 방식을 바꾼 2025년 LCK는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시점에 관계자 투표를 통해 올 LCK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서드 팀 및 정규 라운드 MVP, 최고의 지도자와 올해의 신인 등을 선정했다. 2025 LCK 정규 시즌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기자단 등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2025년 올 LCK 퍼스트 팀은 젠지의 주전 선수들 5명으로 꾸려졌다. 젠지는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 이후 1~2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했고 3라운드에서 T1에 일격을 당하기 전까지 19연승을 달성했다. T1 전 패배 이후에도 젠지는 건재함을 과시하며 10연승을 추가, 정규 시즌을 29승 1패로 마무리했다. LCK가 정규 시즌 운영 방식을 바꾼 첫해에 젠지가 승률 97%를 달성했기 때문에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 LCK 세컨드 팀은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T1)과 정글러 '오너' 문현준(T1),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kt 롤스터),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T1)으로 구성됐고 올 LCK 서드 팀은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와 정글러 '피넛' 한왕호(한화생명e스포츠),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T1),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T1),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한화생명e스포츠)으로 꾸려졌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