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7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LCK 플레이오프 패자 결승전서 젠지e스포츠를 상대한다. 여기서 승리하면 한화생명e스포츠가 올라가 있는 결승전에 진출한다.
고동빈 감독은 패자 결승 준비와 선수단 컨디션에 관해 "일주일 동안 중요하게 생각한 건 같은 패치로 많이 진행하다 보니 다른 지역의 리그 대회를 봤다"라며 "우리 팀만의 운영을 기초적으로 실수 없이 잘 플레이하려고 했다. 선수단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해서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kt에서 '퍼펙트' 이승민과 '피터' 정윤수는 큰 경기 경험이 전무하다. 고 감독은 "평소에는 롤파크서 대회를 하는데 '퍼펙트'와 '피터' 선수는 경험이 적다 보니 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렇지만 저희는 롤드컵(월즈) 진출도 했다. 오늘 좋은 경험이 돼서 얻어가는 게 많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kt가 이날 승리하면 지난 2018년 LCK 서머 이후 7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한다. 당시 활약했던 이가 고동빈 감독이었다. 그는 "kt서 선수 생활할 때 마지막 우승이 7년 전이었다. 당시 인천에서 한 거로 기억한다"라며 "오늘 이기면 결승에 올라간다는 자체가 너무 좋다. 좋은 기억을 살려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답했다.
끝으로 고동빈 감독은 "결승전에 올라갈 좋은 기회다"라며 "경기장에 와서 보니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오늘 경기 기대해달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