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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라도 되는 줄 알어?"...감독 저격한 CBLoL 선수, 은퇴 선언

라우드 '레이즈' 오지환 감독(사진=라이엇 게임즈 브라질)
라우드 '레이즈' 오지환 감독(사진=라이엇 게임즈 브라질)
브라질 CBLoL에 속해있는 라우드 미드 라이너 '마고' 쟌 카를로스 디아즈가 코칭스태프와 갈등 끝에 팀을 나온 뒤 은퇴를 선언했다.

라우드는 21일(한국 시각) SNS에 "'마고'가 코칭스태프와의 내부 갈등 끝에 지난 수요일 팀을 나오겠다고 통보했고 선수 생활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브리온 출신인 '불' 송선규와 kt 롤스터 CL에서 활동했던 '영재' 고영재를 영입한 라우드는 현재 진행 중인 CBLoL컵 정규시즌서 4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서는 비보 키드 스타즈, 로스를 꺾었고 레드 캐니즈 칼룽가와 승자 결승을 앞두고 있다. 라우드가 승리한다면 결승 진출과 함께 최소 아메리카스컵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마고'는 연습에서 대놓고 감독을 저격했다. 현재 라우드는 지난해 DRX에서 코치로 활동했던 '레이즈' 오지환이 맡고 있다. '마고'는 "'레이즈' 자기가 누군 줄 알어? '페이커' 이상혁이라도 되는 줄 알어?"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라우드는 경영진이 나서 감독과 화해를 시도했지만 본인이 다음 날 훈련과 심리 상담 세션에 참석하지 않고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라우드는 대체 선수로 '엔비' 브루누 파리아스를 영입했다. 푸리아, 레드 캐니즈 칼룽가, 로스에서 활동한 '엔비'는 지난해에는 플라멩구 MDL에 있었다.
라우드는 "우리는 '레이즈' 감독과 기술위원회의 잠재력을 믿으며 스태프의 업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해당 포지션을 대체할 선수를 영입했다. CBLoL 다음 경기 전까지 선수의 적응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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