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5일(금)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서울특별시와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합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와의 업무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LoL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이 포함된 기간인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광화문 광장 일대를 이스포츠와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 한복판인 종로에 위치한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문화, 역사적으로 매우 상징적인 공간이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행사 때마다 전국민을 하나로 모은 거리 응원이 진행됐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스포츠 대회를 위해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를 내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시 주관 랜드마크 사용에 대한 협조, 성공적인 대회 홍보를 위한 서울시 소유 옥외광고 슬롯 지원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을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할 수 있었는데, 한 발 더 나아가 광화문 광장에서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규모 이스포츠 행사인만큼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