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한 자리에 모인 '콩라인' 한 목소리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2인자'라는 단어가 거의 쓰이지 않는다. 유재석의 그늘에 가려 있던 개그맨 박명수가 다른 프로그램의 메인 MC를 보고 있고 '벽'이라 불리던 캐릭터들이 하나씩 의미 있는 별명을 가지면서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예를 들면 '무한도전'의 정준하가 레슬링 특집을 통해 주인공으로 부상했고 정형돈은 '미친 존재감'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면서 특유의 캐릭터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그렇지만 e스포츠계에는 여전히 2인자가 존재한다. 2010년 한 해 동안 KT 이영호와 화승 이제동이 결승전을 대부분 장식하면서 2인자론이 수그러들기는
2011-01-05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2011년은 토끼의 해다. 60갑자 중에 '신묘(辛卯)'년으로 표기한다. 정초가 되면 그 띠의 스타는 누가 있고, 올해는 누가 대성할 것이라는 예상 기사가 자주 나오곤 하는데, e스포츠계에서 토끼띠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선수들의 생명이 짧기 때문에 만으로 24살이 되는 선수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토끼띠 프로게이머 가운데 그나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는 폭스 전상욱과 SK텔레콤 고인규 정도다. 1987년생인 두 선수는 프로리그에 주로 출전하고 있고 전상욱은 현재 피디팝 MSL 16강전에도 올라가면서 제3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신묘년 첫 해를 맞아 '게이머그래피' 코너에서는 두 개의 종
2011-01-04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30일 제대 후 KT 롤스터 송년회 참석’30일 공군 에이스에서 막 전역한 홍진호가 용산 경기장을 찾았다.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KT 롤스터 프로게임단과 팬들이 함께 하는 송년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민간인이 되자마자 KT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어찌 보면 가혹할 수도 있지만 홍진호는 짜증 한번 내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한다. 민간인이 되어 가장 먼저 팬들과 만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일단 민간인이 되니 신기하네요(웃음). 군인일 때는 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이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아요(웃음). 이렇게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것도 그 중
2010-12-30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안녕하세요. MBC 17기 공채 개그맨 천수정입니다. '내가니앱이다'란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들과 만나뵙게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관련 최신 어플리케이션 등을 소재로 매주 새로운 정보와 즐거움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게임라이프채널 온게임넷에서 방송되는 앱(App) 솔루션 프로그램 '내가니앱이다'에 미녀 개그우먼 천수정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여름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통해 비키니 몸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천수정은 '내가니앱이다'를 통해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내가니앱이다' 촬영을 위해 홍대입구 역 스튜디오에
2010-12-07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결혼 후에도 e스포츠 관련 일 계속" 오는 5일 동갑내기 원동연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이종미를 만났다. 웨딩 드레스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 드레스숍으로 가야 한다는 이종미는 기자를 1일 오전 직접 운전하는 자가용에 태우고 수원에서 사당으로 향하는 길에 1시간 가량 인터뷰를 나눴다. 하루 전인 30일 청주에 위치한 주성대학교에서 결혼전 마지막 강의를 하기 위해 다녀왔다는 그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평생의 반려자를 맞이하는 기쁨이 일정의 피곤함을 모두 날려버린 듯했다.◆먼저 고백했어요사실 결혼 이야기의 대부분은 연애담이다. 어떻게, 얼
2010-12-01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30세 넘어도 현역으로 뛰고파프로게이머들은 자신감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이 글자는 스스로 자(自)와 믿을 신(信), 느낄 감(感)자를 쓴다. 스스로 믿고 있다는 느낌이다. 자기를 믿는 마음이 생겨야만 어떤 일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심리 스포츠라고 불릴 정도로 객관적인 실력 뿐만 아니라 고도의 정신력이 요구되는 e스포츠 선수들에게는 자신감만큼 중요한 요소도 없다. 지난달 제대하고 KT 롤스터에 현역 선수로 복귀한 박정석도 자신감을 강조했다. 2002년 스카이 스타리그 우승 이후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 놓으면서 "나를 믿지 못했다"고 고
2010-11-22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1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웅진 스타즈와 STX 소울의 경기를 중계한 한승엽 MBC게임 해설 위원은 경기가 일찍 마무리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군에 입대하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만큼 열정을 쏟아 붓고 가려 했지만 웅진 스타즈가 4대0으로 이기면서 에너지를 남기고 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또 프로게이머 시절 몸을 담았던 STX 소울과 웅진 스타즈의 경기였기에 애틋함도 뭍어 있었다.경기를 마치고 난 뒤 한승엽 해설 위원의 군입대를 위한 자그마한 송별식이 열렸다. 선수 시절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웅진 이재균 감독과 윤용태가 꽃다발을 전했고 팬이 직접
2010-11-16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에 미스코리아 출신 MC가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든어택 슈퍼리그 메인 MC를 맡은 박국선이다. "무명인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이런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 더 나은 진행을 통해 서든어택 리그를 많은 분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심 갖고 지켜봐주세요."2009년 미스코리아에 첫 출전해 인천 선 자리를 획득한 박국선은 서든어택 슈퍼리그를 통해 방송에 데뷔한 무명 신인이다. 무대 경험이 부족한 박국선은 첫 방송 무대의 떨림과 긴장감으로 인해 아직 적응이 덜 된 상태라 전한다. 박국선은 "방송 중 실수하지 않도록 많이 노
2010-11-12
◇초이락 게임즈 최신규 회장[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중국 시장이 크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와서 몸으로 체험하고 나니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상에만 앉아서 직원들의 보고만 듣는 일은 적성에는 맞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사용자들과 직접 이야기도 나누며 반응을 듣는 일이 무엇보다 재미있네요."IEF가 열렸던 중국 우한의 한 체육관, 유독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가다 발견한 게임 부스를 뿌듯한 눈으로 지켜보면서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던 초이락 게임즈 최신규 회장의 이야기였다. 최근 소노브이에서 초이락 게임즈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다양한 게임을 론칭해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항저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곧 열리는 CEPL에 집중한국의 워크래프트3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2와 병행하는 것과 달리 해외에서 후원을 받으면서 워크래프트3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식은 다른 선택을 했다. 중국에서 오는 12월에 개막하는 워크래프트3 프로리그인 CEPL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생각한 대로, 준비한 대로 잘 풀렸다. 그렇지만 젱쭈오가 정말 잘하는 선수라 어렵게 이겼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A 오늘 경기를 앞두고 어제 하루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이겼다. 내일 박준 선수와의 경기도 이 인터뷰를 마친 뒤 준비하겠다.Q 드미트리 코스틴과 젱쭈오 선수가 유명한 언데
2010-11-03
[중국 항저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국가별 버전 맞춰줬으면 크로스파이어 한국 대표로 이번 월드 e스포츠 마스터즈에 참가한 홀리스는 8월15일의 패배를 잊지 못했다. e스타즈 서울 대회에서 우승한 뒤 일본, 중국 대표와 8월15일 광복절에 가진 이벤트 대전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 특히 광복절이라는 의미가 있는 날 패한 홀리스는 조만간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복수전을 꿈꿨고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면서 절반의 복수를 달성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친선 경기에서 한 번 진 팀이다. 그 때는 대회를 마친 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었다. 그래도 의미는 있었다. 일본 팀과 중국 팀의 전략과 움직임을 모두 파악했다. 그 덕에 이번 대
[중국 항저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중국서 77번째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월드 e스포츠 마스터즈(이하 WEM)가 3년째를 맞았다. 2008년 한국과 중국의 e스포츠를 통한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첫 대회를 연 이후 항저우에서 꾸준히 대회를 열어 오고 있다. 이번 2010년 대회는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 뿐만 아니라 국내 개발사가 만든 크로스파이어가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WEM의 중국측 대표라 할 수 있는 자오롱푸 항저우 체육국 국장(사진)은 "e스포츠는 중국 안에서 머리를 쓰는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으며 77번째 순위에 랭크될 정도 인지도가 높다"며 "이 대회가 한국과 중국의 교량은 물론,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한국 오면 떡볶이와 돼지갈비가 제일 먹고 싶었어요."뛰어난 미모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만 프로게이머 후치에유(Hu Chieh-Yu)는 한국을 찾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음식 관련 이야기로 입을 뗐다. 방한이 처음이라면서 어떻게 떡볶이와 돼지갈비는 알았을까?"대만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지난해 인터리그를 진행했는데, 그때 제 소속팀인 화이 스파이더팀 선수들이 한국을 갔어요. 그때 떡볶이와 돼지갈비를 먹었던 선수들이 맛있다고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그래서 저도 '꼭 먹고 말테야'라고 다짐을 했죠."후 선수의 바람은 결국 이뤄졌다. 30일, 31일 양일간 대구에서 열린 '스페셜포스 월드챔
2010-11-02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화승 팀워크 살리는데 온 힘 기울이겠다""사신의 귀환!"지금의 화승이 존재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을 꼽으라면 당연히 이 선수의 이름이 가장 먼저 언급될 것이다. 2005년 혜성같이 등장해 임요환을 제압하고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을의 전설을 쓴 '사신' 오영종이 그 주인공. 만약 오영종이 없었다면 어렵게 팀을 꾸려 나가던 플러스가 당시 르까프라는 팀으로 창단하는 것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팀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던 오영종은 2008년 돌연 공군 에이스 입대를 선언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동안 공군 에이스는 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선수가 입단하는 경우가 별로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동료들 배려 덕에 우승 일궈내"신장 투석을 하면서도 게임을 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동료들이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우승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제2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 스페셜포스 부문 우승을 차지한 타임포스캐어(Time For Scare) 팀의 한 선수가 신장 투석과 게임 연습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 대표로 스페셜포스 부문에 참가한 타임포스캐어(Time For Scare)의 정진범(24세)은 만성신부전증 환자다. 매주 세 차례 투석을 받지 않으면 일상 생활을 이어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컨디션이 저하되는 질병을 안고 있는 그는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2회 대통령
2010-10-24
[구미=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강원 대표 타임포스캐어가 '공포를 부르는 시간'이라는 팀의 이름답게 다른 팀들을 공포에 밀어 넣으면서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성원별로 두 차례 도전했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던 타임포스캐어는 이번 대회만큼은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출전했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타임포스캐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아마추어 최강임을 증명한 만큼 프로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Q 우승한 소감은.A 강원도가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처음으로 안다. 스페셜포스 팀이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겨서 기쁘다.Q 클랜 활동을
[구미=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12차 리그서 문호준과 겨루고파카트라이더계의 떠오르는 샛별 전대웅이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부문에서 최고임을 증명했다. 전대웅은 서울 대표 유영혁, 경기도 대표 박민재 등과 마지막 라운드까지 각축전을 벌인 끝에 11번째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영혁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광역시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한 전대웅은 "내 고향에 금메달을 안겨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Q 우승한 소감은.A 다른 종목에 참가한 인천 지역 대표들이 다 떨어지고 나만 결승 라운드에 올랐다. 혼자밖에 없었지만 카트라이더 부문에서 우승했고 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해 매우
1
'캐니언' 김건부, "다음 상대 결정되는 T1 vs BLG전 풀 세트 가길"
2
[MSI] 젠지, TES 3대2 꺾고 승자 4R행...결승에 '단 1승'
3
[MSI] T1, 이번에도 BLG 못 넘었다... 패자조서 TL과 대결
4
[eK리그] kt 곽준혁, "라운드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 보여줄 것"
5
[eK리그] '디펜딩 챔프' kt, 라이벌 광동 꺾고 개막전 승리
6
'엄티' 엄성현, "TES 전은 처참했지만 우리 경기력은 아니었다"
7
[eK리그] 파괴적인 공격력!…승격팀 WH게이밍, 시즌 첫 승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