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개인리그 우승하면서 목표 의식 상실전태양-전상욱 보며 투지 불살라2007년의 영광 재현 위해 부활 선언3년6개월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1000일을 훌쩍 넘긴 시간 동안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선수가 재기에 성공하는 일은 e스포츠 업계에서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 선수의 부활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2007년 곰TV MSL 시즌3에서 우승한 뒤 시즌4에서 4강에 올라갔던 폭스 박성균은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 계속 부진에 빠졌고 2011년 ABC마트 MSL에서 8강까지 진출하며 부활의 기치를 들어 올렸다. 비록 CJ 신동원에게 패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40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의 부진에 마침표를 찍는
2011-05-31
"단순히 게임만 하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상상 이상으로 그들의 열정은 뜨겁더라고요. 프로게이머라는 자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점 e스포츠라는 세계에 빠져가는 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분야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찾아내는 제닉스의 특징과 잘 맞는다는 생각을 첫 만남을 통해 알 수 있었죠." 국내 최초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프로게임단을 후원하겠다고 발표한 ㈜제닉스 김병학 대표는 처음에는 마케팅에 대한 갈증으로 프로게임단 후원 문제에 대해 접근했다. 그렇지만 던파 프로게이머들을 만나면서 단순한 마케팅 수단으로 여기기 보다 선수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며
2011-05-27
어떤 스포츠든 맛깔나게 중계를 하는 콤비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축구에서는 송재익 아나운서와 신문선 해설 위원이 예전에 큰 사랑을 받았고 야구는 한 때 허구연 해설 위원과 송인득 아나운서가 최고의 야구 중계 콤비로 이름을 날렸다. e스포츠에도 많은 중계진 콤비가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정소림 캐스터와 온상민 해설 위원은 독특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남녀가 함께 중계한다는 조합의 특이성 때문에 주목을 받은 두 사람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외모도 시선을 모은다. 그리고 FPS 게임 가운데 프로리그를 진행하는 스페셜포스 종목을 담당하고 있어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의 조합은 e스포츠계에서 '미녀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지난 주에 트위터를 통해 폭스 박성균에 대한 e스포츠 팬 여러분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까지 지난 주 금요일에 진행을 했는데요. 정리하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네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변명을 드리고 싶네요.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요. 박성균에 대한 궁금함을 담은 질문들을 잘 받았고요. 이제 정리해서 올립니다. 즐겁게 봐주시고요. 트위터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제 트위터 아이디 '@cheerdoo'를 저장해 주세요. 트위터로 게릴라 인터뷰를 자주 시도할 생각이니까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박성균과의 일문일답 함께 감상하시죠.@kongda
2011-05-24
깜짝 놀랄 생산력으로 다 꺾고 싶다폭스는 10-11 시즌 프로토스 라인의 약화로 고민에 빠졌다. 박세정과 이영호가 프로토스 라인을 떠받치고 있었지만 연패에 자주 빠지면서 저그와 테란 라인만으로 시즌을 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토스 때문에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이 있으니 바로 주성욱이다.주성욱은 이스트로 소속이었다. 10-11 시즌에 들어오기 전 이스트로가 해체를 선언했고 선수들은 드래프트 시장에 나왔다. 박상우가 웅진으로, 김성대가 KT로 팀을 옮긴 것만 크게 기사화됐지만 그 안에는 프로토스 주성욱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스트로 신정민 코치의 눈에 들어 게임단 연습
2011-05-20
해설자로 변신한 프로게이머 가운데 박태민만큼 짧은 기간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우선 데뷔를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라는 큰 무대에서 시작한 것부터 큰 모험이었다. 그리고 쏟아졌던 수많은 질타, 유일하게 우승팀을 맞추는 '무당해설'로서 가능성, 그리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칭찬 등 2개월 동안 그는 남들이 2년 겪어야 할 일을 모두 경험했다.해설자로 데뷔하기 전 인터뷰에서 박태민은 자신감에 충만했다. 공군에서 이벤트를 다니면서 해설자 역할을 자주 했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연습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두 달 후 만난 박태민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가 말했다. "어떤 일이든 쉬운 일은 없지만 해설자의 길은
이재균-김남기-김명운 세 명의 멘토 덕에 성장09-10 시즌 위너스 준PO 통해 입신양명이제동 롤모델…웅진 광안리 우승이 1차 목표2008년 여름에 창단한 웅진 스타즈는 3년이 지난 10-11 시즌 프로리그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시즌 동안 불안정한 전력과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6위에 가까스로(?) 들지 못했던 웅진은 10-11 시즌 5라운드에서 상승세를 타면서 4위에 랭크됐다. 1위부터 3위를 지키고 있는 팀들과는 격차가 다섯 경기 가랼 벌어져 있어 따라잡기 어렵겠지만 중위권과의 차이를 계속 벌리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웅진이 3년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된 이유는 여러 가
2011-05-19
지난 1주일 동안 트위터를 통해 웅진 스타즈 김민철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정말 많은 질문이 들어왔고 비슷한 주제별로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김민철은 "김명운 선배와 자주 엮이는데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며 아웅다웅하는 관계에 대해 설명했고 "김명운 선배가 '어린 왕자'라는 별명으로 돌아가고 나에게 '퀸의 아들', '퀸의 장남'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답했습니다. 그리고 '택뱅리쌍' 가운데 결승전에 맞대결해보고 싶은 선수로는 KT 롤스터 이영호를, 본받고 싶은 롤모델로는 화승 오즈 이제동을 뽑았습니다. 앞으로도 '트윗 문답'을 진행할 때를 대비해 트위터 아이디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남윤
지역 예선 6곳 모두 참가아르바이트하며 교통비 손수 마련올해까지 프로게이머 도전 계속할 생각"마이스타리그가 열린다는 말을 듣자마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지역 예선에 나가려면 교통비가 필요하잖아요. 프로게이머라는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어서 직접 돈을 벌었어요."지난 4월부터 부산광역시 경성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벌인 온게임넷의 마이스타리그에 6번 모두 출전한 아마추어가 있다.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을 매주 한 번씩 찾아가 해당 지역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잘하는 아마추어를 선발하는 대회인 마이스타리그를 한 번도 빼놓지 않은 김재훈 학생(18세)이 주인공이다. 인
2011-05-15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안정화 단계 아냐…스타 플레이어 육성 절실스페셜포스2 쏘고, 보는 재미 두루 갖춰…FPS 차세대 이끌 명품스페셜포스 프로게이머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2009년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프로 자격을 유지하면서 선수 생활을 하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 아마추어 신분에서 프로가 됐다가 다시 그만두기도 하고 프로 생활을 하다가 뜻이 맞지 않아 세미 프로팀으로 가는 선수들도 있다. 클랜팀으로 활동하다가 프로게임단으로 스카우트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비일비재하다.선수로 활동하다 코치로 전향한 MBC게임 임수라 코치 역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출범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2011-05-14
◇마이스타리그 참가를 결정한 박완규가 서강대학교에 등장했다.1020 세대의 열정 느끼고 싶어 마이스타리그 출전부활의 싱어로 활동하고 있는 록커 박완규가 온게임넷이 주관하는 전국민 스타 프로젝트 '마이스타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서강대학교를 찾았다. 오후 2시30분 서강대학교에 도착한 박완규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지금 SK텔레콤 T1과 삼성전자 칸의 프로리그 경기가 어떻게 되고 있어요?"라고 물었다. 뜬금 없는 그의 질문에 취재진은 당황했지만 "2대1로 SK텔레콤이 지고 있다"고 답했고 "혹시 김택용 선수가 출전했나요?"라는 질문에 또 한 번 놀랐다.원래 박완규는 오후 2시까지 마이스타리그에 참가하기로 했지만 S
2011-05-08
모든 선수가 인터뷰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주목 받는 것에 대해 짜릿함을 느끼는 선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를 힘들어 해 부담스러워 하는 선수도 있다. 선수들의 성향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확실한 것은 하나다. 성적이 잘 나왔을 때 인터뷰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그래서일까. 인터뷰를 위해 STX 소울 연습실을 찾았을 때 김윤환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 지금 자신이 인터뷰를 해야 할 타이밍인지 고민한 눈치였다. "현재 별다른 이슈도 없고 제가 잘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인터뷰를 해도 괜찮을까요? 사실 어제 하루 종일 고민했습니다. 과연 내가 인터뷰를 할 자격이 있는지를요."하지만 더
2011-05-06
◇스페셜포스 리그를 위해 발로 뛰는 대회팀 김용철 대리(왼쪽)과 정성한 과장(오른쪽), 개발기획팀 유병선 과장(가운데)하나의 게임이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이 필요한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국산 게임을 e스포츠에 접목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e스포츠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플레이하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도 함께 줘야 하기 때문이다.스페셜포스를 개발한 드래곤플라이는 일찌감치 보는 재미에 초점을 맞추고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3년 동안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발전하고 변화했는지 잘 알
2011-04-29
손목 인대 부상 딛고 SK텔레콤 PS 진출 견인위너스 결승서 '라이벌' KT 상대로 3킬 MVP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해도 의미있는 하루가 존재한다. 생일, 결혼 기념일 등이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하루다. 승부의 세계에 종사하는 프로게이머들에게도 이런 날이 있다. 2007년 3월3일이 SK텔레콤 김택용에게는 잊지 못한 날인 것처럼-데뷔 첫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당대 최고의 스타 마재윤을 3대0으로 완파한 날이다-이승석에게 2011년 4월9일은 무덤까지 가져갈 기념일이다. 무명이나 다름 없던 이승석이었지만 이 날만큼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모두 인정하는 MVP로 선정된 날이기 때문이다.◆인고의 5년2011년 4월9일 이전까지 이승
◇쌍둥이 형 이중대(사진 왼쪽)와 동생 이중선(사진 오른쪽)국산 e스포츠 종목 가운데 최장수 리그인 카트라이더 리그에 혜성같이 등장한 두 인물이 있다. 그러나 얼굴은 하나같다.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박찬수와 박명수 형제를 연상케하는 쌍둥이 이중대-이중선이 바로 그들이다.이중대와 이중선은 문호준과 유영혁, 전대웅 등 소위 '빅3'로 불리는 스타 선수들과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많은 팬을 보유한 김택환 등에 밀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못했지만 매 경기마다 실력이 향상되면서 우승컵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카트리그 사상 최초로 쌍둥이 형제가 함께 그랜드 파이널 경기에 출전하는 28일, 경기를 앞둔 쌍둥이 이중대와 이중선을 만났
2011-04-28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플레잉 코치로 이달부터 하이트 엔투스 복귀하이트 엔투스에 올드 보이가 합류했다. 지난 4월9일 공군 에이스에서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테란 서지훈이 하이트 엔투스의 플레잉 코치로 돌아온다.서지훈은 CJ 엔투스의 전신인 GO 시절부터 팀을 이끌어 온 정신적인 지주다. 조규남 전 감독 시절에도 에이스로 인정받으면서 선수단의 중추였던 서지훈은 25개월간의 공군 복무를 마치고 원소속팀에 합류했다.20일 강남역에서 만난 서지훈은 공군 에이스로 활약할 때보다 부담감을 많이 덜어낸 표정이었다. 웃음이 없다고 소문난 서지훈은 인터뷰 내내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화기애애했던 서지훈과의 인터
2011-04-20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지난 3월 상반기 프로게이머 드래프트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모두 같은 위기를 느꼈다. 말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근심 어린 표정으로 드래프트 장을 떠났다. 관계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느꼈던 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암울한 분위기가 퍼졌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누구나 알고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하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지 못했던 아마추어 시장 축소에 따른 위기가 드래프트 현장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마추어 시장의 축소로 드래프트 현장에 참가한 인원은 고작 26명이었다. 6년 만에 최고 지명률로 드래프트가 마감됐지만 선수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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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샤이' 강승록, "LPL 서머가 아닌 내년 스프링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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