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200승을 달성한 감독이지만 항상 포스트시즌 전패라는 불명예가 따라다니기도 했다. STX 김민기 감독에게는 목에 가시가 박힌 것처럼 포스트시즌은 항상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지옥'과도 같은 일정이었다.그러나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은 STX를 위한 시간이었다. SK텔레콤과 KT를 무결점 플레이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한 STX 김민기 감독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Q 9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포스트 시즌이
2013-07-21
코칭 스태프들이 입을 모아 변수라고 이야기했던 조성호. 지난 시즌 신인왕과 다승왕이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지만 스타크래프트2 적응에는 물음표였기에 이번 시즌 정규시즌 활약은 다소 미비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조성호는 코칭 스태프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승리를 따내며 STX가 9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데 일등 공신으로 거듭났다.Q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A 정규 시즌이 끝나고 인터뷰 했을 때 내 몫만 잘하면 결승 진출을 할
윈터 시즌 우승팀인 나진 소드가 지난 대회에서는 8강,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겼다. 과거에는 중차대한 고비에서 특유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에는 고비마다 약체라고 평가되는 팀들에게 덜미를 잡히는 아쉬움을 남겼다. 2세트에서 나진 소드의 승리를 이끈 'PraY' 김종인은 "CTU와의 경기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1대1 타이를 이룬 것이 너무나 후회된다"고 소감을 밝혔다.Q 며
2013-07-20
진에어 스텔스가 의미 있는 1승을 거뒀다. 20일 나진 소드와의 16강 마지막 대결에서 진에어 스텔스는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세트를 잡아내면서 '물귀신 작전'을 성공시켰다. 그 중심에는 쉔으로 플레이하면서 나진 소드를 흔들었던 여창동(아이디 Trace)이 있었다. 여창동은 "렝가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다운그레이드가 되면서 실전에서 써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Q MVP를 받은 소감은.A 김남훈 선수가 받을 줄 알았는데
MVP 오존 구승빈의 손에 베인이라는 챔피언이 걸리면 팀은 마음을 놓아도 된다. 지난 스프링 시즌 결승에서 베인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진격의 베인', '진격의 고딩', '진격의 승빈' 등 여러 별명을 만들어냈던 구승빈은 제닉스 스톰과의 20일 경기 1세트에서도 베인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Q 서머 시즌 첫 인터뷰다. MVP에 오른 소감은.A 베인을 택해서 오랜만에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오랜만에 팀을 승리로 이끈 것 같아 기분 좋다.Q 제닉스 스톰이 요
제닉스 스톰의 '라간' 임경현이 MVP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MVP 오존의 10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저지하긴 했지만 1세트에서 패하면서 제닉스 스톰은 이미 16강에서 탈락이 확정됐다. 탈락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임경현은 "우리 팀을 후원하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Q 2세트에서 MVP에 올랐다.A MVP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어서 얼떨떨하다.Q 2세트에서 압승을 거뒀다. A 1세트에서 패하면서 분
KT 롤스터가 STX 소울과의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대4로 대패했다. 4토스 전략을 내세웠지만 모두 패했고 에이스 이영호가 유일하게 승리했다. 경기에서 패한 KT 이지훈 감독은 경기 만난 자리에서 "프로토스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잘 추스려서 2차전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 1차전에서 패했는데.A 상대 전략도 좋았지만 프로토스 선수들이 생각이 많았다. 잘 추스려서 2차전을 준비하
STX 소울이 포스트 시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K텔레콤 T1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STX는 KT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4대1로 완승을 거뒀다. 프로토스끼리 매치업을 형성한 엔트리가 적중했고 에이스 이신형은 여전한 기량을 유지했다. STX는 내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결승전에 오르게 된다. 포스트 시즌 돌풍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STX 소울의 '함장' 김민기 감독을 만났다.Q 1차전을 잡아낸 소감은. A (백)동준이가 승리한다면 1차전을 잡을
정규시즌에서는 부진했던 STX 소울 변현제가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를 이어가며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변현제는 20일 벌어진 KT 롤스터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이 3대1로 앞선 5세트에 출전해 김대엽을 제압했다. 암흑기사가 막혔지만 곧바로 추적자와 집정관 찌르기로 상대 본진을 장악해 승리를 따냈다. Q 팀의 승리를 마무리한 소감은. A 플레이오프 1경기를 승리해서 기분 좋다. 내일 경기도 완벽하게 승리하도록 하겠다.
CJ 엔투스 프로스트의 서포터를 맡고 있는 홍민기의 별명은 '매라신'이다. '매드 라이프'라는 아이디를 쓰고 있지만 '神급' 플레이를 자주 펼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KT 롤스터 불리츠에게 1세트를 내준 이후 홍민기는 오래도록 쓰지 않았던 알리스타를 다시 꺼내 들어 주위를 놀라게했고 여전한 기량을 앞세워 복수전을 이끌었다. CJ 홍민기는 "하단의 작전 지시권은 선호산이 갖고 있는데 선호산의 지시가 좋았고 그 덕에 팀도 이긴 것 같다"며 자신을
2013-07-19
KT 롤스터 불리츠의 상단을 맡고 있는 '인섹' 최인석이 CJ 엔투스 프로스트와의 1세트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CJ가 어떤 챔피언을 택하단 받아내겠다는 자세로 챔피언을 금지시켰을 때 최인석은 말파이트 카드를 꺼냈고 상단에서 솔로킬을 따낸 뒤 중요 교전에서 궁극기인 멈출 수 없는 힘을 적중시키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인석은 "상단으로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룰 수 있는 챔피언의 폭이 좁지만 많은 노력을 기하고
LG-IM 2팀의 중단 담당 이서행(아이디 kurO)은 지금까지 오리아나라는 챔피언으로 흥한 적이 없다. 공식전에서 두 번 오리아나를 택했지만 오리아나의 가장 중요한 스킬인 궁극기 '충격파'를 적중시키지 못해 동료들에게 오히려 충격파를 입혔다. MVP 블루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서행은 홀로 사용자 지정 게임을 만들고 1대5 상황을 연출한 뒤 충격파를 적중시키는 연습을 했다. 그 결과 1세트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충격파로 대박을 터뜨렸고 MVP에 올랐다.Q 승
MVP 블루의 원거리 딜러 김혁규(아이디 Deft)가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1세트에서 MVP 블루가 보라 진영에 걸렸고 또 다시 패하면서 공식전 보라 진영 1승15패로 저조했지만 2세트에서는 김혁규가 13킬을 기록하면서 L:G-IM 2팀의 질주를 막아낸 김혁규는 "일찌감치 경기를 끝낼 수 있었는데 질질 끌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남은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는 화끈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MVP를 받은 소감은.A 2세트가 너무나 긴
LG-IM 강현우가 재재경기 끝에 살아남았다. 16강전에서 손쉽게 승리했던 정윤종에게 두 번 연속 패했지만 16강전에서 0대2로 완패했던 신대근을 연파하면서 살아 남았다. 8강에서 스타테일 최지성을 상대하는 강현우는 "김민철을 피하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Q 재재경기 끝에 8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재경기에서 떨어졌으면 억울했을 것 같다. 이렇게 힘들게 올라가니 기분이 배로 더 좋다.Q 재경기와 재재경기에서 정윤종에게 모두 졌다.A 빌드가
SK텔레콤 T1 정윤종이 힘든 하루를 보냈다. 팀 동료 정명훈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둔 정윤종은 곧바로 강현우, 신대근과 함께 재경기에 돌입했다. 재경기 1차전에서 상대 전적에서 뒤처졌던 강현우를 꺾은 정윤종은 신대근을 상대로 완벽한 우위를 점했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엘리미네이션 패배를 당했다. 재재경기에 돌입해서는 감각을 되찾으면서 강현우와 신대근을 연달아 잡아낸 정윤종은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정윤종은 "정명훈 선배를 꺾고 올
2013-07-18
스타테일 최지성이 테란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였던 WCS 코리아 시즌2 16강 B조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WCS 시리즈에서 12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던 STX 이신형을 상대로 최지성은 생산력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B조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Q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A B조에서 1위를 했다는 것보다 이신형 선수를 이겼다는 것이 더 기쁘다. 한동안 프로토스 아니면 테란만 만났다. 8강에서 저그와 맞붙지 않
아주부 강동현이 SK텔레콤 어윤수를 상대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냈다.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 모두 역전승을 거둔 강동현은 이번 WCS 코리아 시즌2에 올라왔을 때의 목표인 8강 진출을 달성했다. "테란을 만나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한 강동현은 두 번째 목표인 시즌2 파이널 진출을 위한 전진을 시도했다.Q 8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A 진짜 좋다. 이런 방식의 경기가 처음이었는데 원래보다 어려웠다. 힘든만큼 더 기쁘다.Q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좋지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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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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