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윤영서가 조1위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코드S 16강에 올랐다. 윤영서는 11일 벌어진 32강 D조 경기에서 SK텔레콤 T1 정명훈과 LG-IM 황강호를 꺾고 가장 먼저 진출을 확정지었다. 윤영서는 경기 후 "손목 통증이 심해 패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었다. 올라가니까 신기하다"고 말했다. Q 조1위로 16강에 올라간 소감은.A 경기 전까지 손목 통증이 심해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 패해도 된다는 생각이었다. 올라가니까 신기하다. Q 북미 대회를 선택했는데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었나.A 손목 때문에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았다. 코드S 8강에 올라가도 기권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북미 대회는 한 시즌 쉬고 돌아와도
2013-04-11
LG-IM '라일락' 전호진이 공격적인 자르반 4세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호진은 1세트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자르반 4세를 선택해 경기 초반 강력한 라인 습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대규모 교전시 과감한 돌진으로 상대 진영을 붕괴하며 거듭 팀에 유리한 상황을 안겼다. 1세트 MVP에 선정된 전호진은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오늘은 일부러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며 "'막눈' 윤하운보다 더 공격적으로 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Q 지난 첫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 것 같은데.A 첫 경기에서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그래서 연습을 많이 했고 그 결과
2013-04-10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AP 딜러 MVP 블루 'easyhoon' 이지훈이 형제팀과의 내전에서 1, 2세트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지훈은 1세트에서 라이즈를 선택해 경기 내내 상대팀을 위협했고 2세트에서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카서스로 팀 승리를 이끌며 MVP에 뽑혔다.Q 1세트에서 라이즈로 굉장히 흥했는데 져서 아쉬웠을 것 같다.A 결정적인 순간에 그랩을 당해 끊겼고 경기까지 졌다. 정말 아쉽다.Q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나.A 시야가 없어서 예측을 했어야하는데 내 실수였다.Q 1세트에 상대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가져가는 것을 보고 라이즈를 뽑았다.A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나오면 라이즈나 카서스를 하려고 했다. 준비한
MVP 오존 '다데' 배어진이 명품 트위스티드 페이트 플레이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예전부터 트위스티드 페이트 장인으로 이름 높았던 배어진은 정확한 타이밍의 역갱킹을 통해 상황을 유리하게 이끄는 등 두 경기 모두 맹활약했고 1세트에서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받아 MVP에 선정됐다.Q 오늘 전반적으로 경기는 어땠나.A 재미있었다. 평소 하던대로 해서 부담감은 별로 없었다.Q 과거부터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잘했는데, 금지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나.A 평소 내전할 때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잘 금지되지 않기 때문에 대회에서 혹시나 금지될까 했지만 안되더라. 그러니까 더 하고
4년 만에 개인리그 본선에 진출한 유준희는 인터뷰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유준희는 10일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서 벌어진 WCS 코리아 시즌1 챌린저리그 예선전 4조 결승전에서 SK텔레콤 김동균을 제압하고 본선에 합류했다. 유준희가 개인리그 본선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0년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이후 횟수로 4년 만이다. 이날 4강전에서 아주부 김정훈을 꺾고 결승전에 오른 유준희는 SK텔레콤 김동균을 제압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Q 4년만에 본선 진출이다.A 좋다. 사실 엄청나게 기쁜 것은 아니다. 올라가서 금세 탈락하면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한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본선에 올라가야 기분 좋을 것 같다. Q
웅진 스타즈 신재욱이 우승자 출신인 SK게이밍 장민철과 MVP 박수호를 잡아내고 코드S 16강에 올랐다. 신재욱은 9일 벌어진 32강 첫 경기에서 장민철에게 2대0 완승을 거뒀고 최종전에서는 박수호에 2대1로 진땀승을 기록했다. 특히 박수호와의 3세트에서는 1시간에 가까운 장기전 끝에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신재욱은 경기 후 "목표가 8강이기 때문에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 16강에서 만족할 만한 조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Q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A 장민철을 쉽게 이겨서 조1위로 올라갈 줄 알았다. 그런데 최병현이 정말 잘하더라. 멘탈붕괴였다. 최종전도 먼저 세트를 가져가면서 쉽게 갈 줄 알았는데 어렵게 올라갔
2013-04-09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에 들어와서 달라진 선수 중에 한명을 꼽자면 LG-IM '요다' 최병현을 들 수 있다. 의료선 애프터버너 점화 기능을 활용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7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병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2승으로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최병현은 "8강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그 다음 목표는 나중에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Q 조1위로 16강에 올라간 소감은.A 오늘 경기에서 3등을 예상했는데 진출해서 기분 좋다. 1경기는 저그라서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지만 승자전에 올라가면 프로토스와 만나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았다. Q 1경기에서는 한
이제 용산 경기장에서 잘하는 일만 남았다. 만약 용산 경기장에서 신도림 경기장만큼의 승수와 승률을 기록한다면 송현덕은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프로토스로 불릴 자격이 있다. 그만큼 송현덕이 보여준 신도림 경기장에서의 모습은 ‘신’ 그 이상이었다. 송현덕은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프로리그 시즌 12-13 4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3세트,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 생애 첫 하루 2승을 기록하며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이제동-송현덕의 투톱 활약으로 EG-TL은 '기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Q 생애 첫 하루 2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A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와서 테란에서 프로토스로 종족 변환한 STX 소울 김도우가 조금씩 플레이에 적응하고 있다. 김도우는 8일 벌어진 KT 롤스터와의 4라운드에서 임정현을 제압했다. 김도우는 "다음 경기에서 원이삭과 대결해보고 싶다. 원이삭이 얼마나 잘하는지 알고 싶다"며 "올 시즌 목표는 두 자리 승수를 달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Q 프로토스로 종족 변환한 후 2연승이다.A 자유의 날개에서 테란으로 했는데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와는 다른 분위기인 것 같았다. 오히려 프로토스가 스타1 테란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되면 프로토스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군단의 심장이 나오면서 종족을 변환을 생각하게
2013-04-08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으로 들어와서 SK텔레콤 T1의 달라진 점은 프로토스 선수를 많이 출전시킨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프로토스 선수 만을 가지고 4대0 완승을 거뒀다. 특히 240일 만에 프로리그에서 연승을 기록한 김택용과 이적 후 프로리그 2연승을 기록한 원이삭의 활약이 컸다. 김택용과 원이삭은 "지금 이대로 간다면 압도적으로 1위 달성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Q 팀이 6연승을 기록했다.A 김택용=앞의 4경기는 기여한 것이 없어서 미안했다. 이번에 군단의 심장 넘어와서 그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오랜만에 팀에 기여해서 정말 좋다. A 원이삭=빠르게 2연승을 했는데 기쁘다. 팀에 도움을 준
'폭군 부활!''폭군' 이제동이 EG-TL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하루 2승을 기록하며 '부활'을 널리 알렸다. 게다가 상대는 1위 팀인 웅진이었고 박용운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였기 때문에 이제동의 승리는 더욱 의미가 깊다.이제동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웅진을 상대로 4세트,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따내며 군단의 심장 '택뱅리쌍' 가운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을 방증이라도 하듯 이제동은 인터뷰 내내 "새롭게 태어나는 기분"이라며 "앞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기적을 만들
2013-04-07
스포츠에서는 대기만성형 선수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워낙 나이와 성적이 반비례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성적이 대부분 하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8게임단 김재훈에게는 대기만성형 프로게이머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MBC게임 시절부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던 김재훈은 드디어 팀 에이스로 발돋움하면서 점점 나아진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재훈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CJ를 상대로 하루 2승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김재훈의 활약으로 8게임단은 중
MBC게임 히어로와 8게임단에서 활약하던 박수범이 은퇴를 하고 나서야 개인리그 8강에 올랐다. 스타리그와 MSL 등 정규 개인리그에서는 한 번도 16강 문턱조차 밟지 못했던 박수범은 아이템베이 소닉 스타리그를 통해 8강에 진출했다. 김윤중과 박지호와 대결했던 박수범은 김윤중에게 패해 패자전으로 내려갔지만 MBC게임 히어로의 선배였던 박지호를 격파했고 최종전에서는 김윤중마저 2대0으로 완파하면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Q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소감은.A 이렇게 올라가게 돼 기쁘다. 프로게이머 생활까지 포함해서 처음으로 16강과 8강에 올라갔다. Q 패자전으로 내려갔을 때 심정이 좋지 않았을 것 같다.A 김윤중
2013-04-06
SK텔레콤 T1 리그오브레전드 2팀이 사고를 쳤다. 국내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CJ 블레이즈를 2대0으로 완파한 것. SK텔레콤 2팀은 그동안 자신들을 따라다니던 '실력 거품설'을 완벽히 날려버리며 이번 대회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1세트에서 니달리를 선택해 '핵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2세트에서는 안정적인 카서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MVP에 선정됐다.Q 승리한 소감은.A 첫 경기라 긴장할 줄 알았는데 막상 경기석에 들어서니 긴장이 전혀 되지 않더라. 경기도 쉽게 풀렸다. 2대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완승을 거둬 기분이 정말 좋다.Q CJ 블레이즈가 상대였는데 부담스럽지는
박준오가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탈출했다. 박준오가 속한 16강 B조에는 박지호, 박수범, 김윤중 등 최근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선수들이 대거 모여 있었기에 누가 1위를 차지하느냐가 최대 관심사였다. 박준오는 박지호와 김윤중을 상대로 역전승을 이어가면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차 시즌의 우승자다운 경기력이었다.Q 지난 시즌 우승자다운 노하우를 선보였다. 8강에 오른 소감은.A 내가 속한 B조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그들 사이에서 살아 남았고 8강에 올라가서 기쁘다. 더 나은 경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겠다.Q 1경기에서는 무난한 힘싸움을 펼쳤지만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다.A 손이 덜 풀렸다.
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프로토스 최초 프로리그 통산 2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송병구는 6일 벌어진 STX 소울과의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신대근을 제압했다. 스카이 프로리그2005에서 첫 승을 거둔 송병구는 10시즌 만에 2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송병구는 "자유의 날개에서 200승 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며 "하지만 앞으로 잘하는 선수로서 주목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Q 프로리그 200승 달성 소감은.A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패해서 기록 달성이 몇 달 늦쳐줬다. 자유의 날개에서 기록 달성을 못해 아쉽다. 사실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한 후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스타트를 잘 끊어서 기분 좋다. Q 부담감은 없었는지.A 부담감은 없었다
'택신'의 부활이었다. 99일 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한 SK텔레콤 T1 김택용이 104일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김택용은 6일 오후 벌어진 프로리그 4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김성대를 제압했다. 지난 해 12월24일 삼성전자 칸 신노열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오랜만에 웃음을 지은 김택용은 "기다려준 많은 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Q 104일 만에 승리했다. A 오랜만에 이겨서 그런지 뭔가 신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데뷔전에서 승리한 것 같다. 게임 내용이 생각 안 났다. 긴장을 많이 했지만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팀도 군단의 심장 첫 경기인데 출발이 좋아서 기분 좋다. Q 이벤트 경기에서 경기력 기복이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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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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