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액션 토너먼트 던파&사이퍼즈에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2년 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뜨거운 환호로 던파리그를 환영했고 첫 생방송 경기가 펼쳐진 사이퍼즈가 시작되자 캐릭터 선택 단계부터 열광했다.
네오플 노정환 실장은 개막전 현장에서 팬들의 열기를 직접 느끼며 "경기장에 정말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액션 토너먼트를 더 좋은 리그로 만들어 가야 할 책임감을 갖게 됐고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액션 토너먼트는 던파와 사이퍼즈가 함께 진행된다. 던파 대장전, 개인전이 끝나면 사이퍼즈 대회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향후 각 종목을 분리해 따로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노 실장은 "던파와 사이퍼즈는 액션 게임이라는 공통 키워드로 비슷한 이용자 풀을 갖고 있다"며 "네오플 게임만의 DNA를 묶어 팬들에게 최대한 어필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노 실장은 "액션 토너먼트는 이벤트나 단발성 리그가 아니다. 꾸준히 진행해 분기나 반기별로 진행할 생각"이라며 "대회를 거듭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하반기에 열릴 대회에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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