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정윤종이 생애 첫 올킬을 기록하며 팀에게 우승컵을 안겼다. 신예가 이처럼 큰 무대에서 올킬을 기록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정윤종은 이번 시즌 프로리그 신인왕답게 대담한 경기 운영으로 최고의 저그 이제동을 비롯해 박준오, 구성훈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모두 꺾고 올킬을 기록했다. Q 올킬로 SK텔레콤의 승리를 이끈 소감은.A 올킬을 해서 기쁘다. 그동안 테란과 저그만 STX컵에서 올킬을 했는데 프로토스의 올킬로 종족 균형을 맞춘 것 같다. 프로토스 누군가 한 명은 올킬을 했어야하는데 그 주인공이 내가 돼서 기쁘다.Q 올킬을 예상했나. A 경기장에 올 때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1세트에서 승리한 이
2011-08-27
이쯤 되면 'STX컵의 제왕'이라 지칭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 SK텔레콤은 2009년 부터 3년 연속 결승전에서 올킬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그것도 팀 에이스인 김택용이 아니라 박재혁, 정명훈, 정윤종 등이 올킬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만큼 STX컵에서는 이상하게 운이 따라준다는 이야기다.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올킬을 하면 보는 사람들이 재미 없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경기인은 그저 최선을 다해 준비할 뿐이다. 올킬도 또 하나의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Q STX컵 마스터즈에서 3연패를 차지한 소감은. A 무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번 우승이 3번째 우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생애 첫 스타리그 4강에 진출한 허영무. 그리고 8강에서는 ‘최종병기’ 이영호를 물리쳤다. 그 누구도 이영호가 질 것이라 예상하지 않았지만 허영무는 0대1로 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세트를 내리 잡아내며 2대1 역전승을 기록했다.가을의 전설을 쓰기 위해서 허영무는 시련을 또 한번 넘어야 한다. 허영무는 세 종족 가운데 프로토스전을 가장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저그 어윤수를 4강에서 만나게 된다. 결승전에 진출해 몇 해 동안 끊겼던 가을의 전설을 쓰기 위해 프로토스의 마지막 자존심을 어깨에 진 허영무와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생애 첫 스타리그 4강에 진출했다. A 좀더 빠르게 스타리그 4강
2011-08-26
운이 따라줬다. 이번 시즌 로열로더인 SK텔레콤 어윤수는 0대1로 박준오에게 1세트를 내준 상황에서 2세트에서도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상대가 실수로 포즈를 거는 바람에 운 좋게 몰수승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그리고 어윤수는 상대의 심리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제대로 노린 9드론 저글링 전략을 준비했다. 마침 박준오는 12드론 앞마당을 가져간 상황. 박준오의 추격이 거셌지만 결국 어윤수는 초반 이득을 지켜내면서 생애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해서 매우 기쁘다. 기쁘긴 한데 조금 찝찝하긴 하다. Q 찝찝한 이유는. A 몰수승이 있었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이겼다
저그전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STX 김현우와의 경기가 분명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게다가 2세트를 내주며 상황은 1대1이 됐고 쫓기는 입장이 된 CJ 신동원은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그러나 3세트에 들어간 순간 신동원의 표정은 순식간에 달라져 있었다. 날카로운 눈빛이 살아났고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저그전 제왕 김현우를 제압하며 생애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Q 스타리그 4강은 처음이다. 소감은.A MSL에서는 4강을 몇 번 가봤는데 스타리그는 처음이라 기쁘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4강전에 임하겠다.Q 2세트에서 패하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3세트 전에 어떤 생
박재혁 입장에서는 정명훈이라는 이름이 이제는 악몽과도 같을 것이다. 개인리그 다전제에서 세 번이나 만나 단 한세트도 빼앗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기세가 좋을 때에도 박재혁은 정명훈만 만나면 맥을 추지 못했다. 진에어 스타리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박재혁은 경기 중반 정명훈의 한방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결국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래서인지 정명훈은 인터뷰 내내 고개를 숙인 채 미안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지금 당장 기쁜 마음보다는 같은 팀원을 이기고 올라가서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 재혁이 형이랑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데 이렇게 만나서 아쉽다. 다
이보다 더 박진감이 넘칠 수 있을까. 카운터 스트라이커를 진행하던 온상민 해설 위원은 목이 이미 쉬어버렸다. 폴란드 대표 프래그는 스웨덴 대표 SK게이밍을 맞아 1차전에서 패했지만 2차전에서 숨막히는 승부 끝에 승리를 따내며 e스타즈 2연패를 달성했다.인터뷰 내내 유쾌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프래그 팀은 "한국에 자주 오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며 "내일은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보고 싶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Q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소감이 어떤가.A 이번에 정상에 선 것도 정말 기뻤지만 2연속 우승이라는 사실에 날아갈 것 같다.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을 것 같다.Q 1차전에서 패하며 위기의
2011-08-21
e스타즈 서울 2011 솔저오브포춘 종목에서 우승한 팀레이븐은 이 게임의 장점에 대해 "지금까지 만난 FPS 게임 가운데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준다"고 엄지 손가락을 추켜 세웠다. 아바와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우승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 모여 만든 팀레이븐은 "이번 대회에 우승하기 위해 출전했고 목표를 달성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솔저오브포춘이 웰메이드 FPS 게임이지만 사용자가 적어 아쉽다고 밝힌 선수들은 "FPS를 사랑하는 사용자들에게 이 게임을 소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Q 우승한 소감은.A 이기영=기분 최고다. 예상했던 결과다. 솔저오브포춘 가운데에서 클랜 순위가 1위는 아니지만 다른 팀들에게 지지 않
우승을 확정 지은 STX 선수들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STX 김지훈을 비롯해 김인재, 최원석, 이창하, 윤재혁, 박귀민 등 6명의 선수들은 엄청난 집중력으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를 꺾고 2회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그리고 결승전 MVP는 생애 처음으로 개인 타이틀을 거머쥔 김인재에게 돌아갔다. 주장 김지훈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팀의 우승으로 선수단 모두 함박 웃음을 지었다.Q 2회 우승을 달성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김지훈=사실 플레이오프 때부터 기분은 좋았다(웃음). 그래도 결승전에서 그 기쁨을 표현하고 싶어 자제했다. 사실 세리머니를 준비했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하지 못해 아쉽다. 언젠가는
2011-08-20
STX 소울이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다음 시즌부터 스페셜포스2로 프로리그가 열리기 때문에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올해가 마지막이었던 것. STX는 처음이자 마지막 2회 우승을 일궈내며 역사에 길이 남을 주인공이 됐다. 특히 조규백 코치는 스페셜포스 전담 코칭 스태프로 활약하며 팀을 2회 우승 주인공으로 만드는데 큰 공을 세웠다. 선수들을 위해 신혼여행도 미룰 만큼 선수들에게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회 우승 위업을 달성한 조규백 코치와 인터뷰를 정리했다. Q 2회 우승을 달성했다.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A 우승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사실 이번 시즌에는 우승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
STX컵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STX 소울이 없게 만든 화승 오즈. 이벤트 대회이기 때문에 혼신의 힘을 쏟지 않아도 될 수도 있는 리그에서 화승은 전력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결국 주최측인 STX 소울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SK텔레콤과 왕좌를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한 동안 동료들의 활약에 벤치 신세를 졌던 이제동, 이제동을 백수로 만드는데 일조한 박준오 그리고 오랜만에 밥 값 제대로 한 구성훈은 "STX컵에서 오랜만에 팀 단위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Q STX컵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은A 이제동=결승에 올라가게 돼서 기쁘다. 멀리 창원까지가서 결승을 치르는 만큼 우승을 꼭 하고 싶다.A 박준오=위너스리그 때
선수들 모두 누구라 할 것 없이 울음을 터트렸다. 작년 첫 우승을 차지했을 때보다 KT 선수단의 감격은 더했다. 시즌 초반부터 지난 시즌 우승팀이라고 할 수 없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둬 마음 고생이 심했던 KT 선수들은 그동안의 고생이 머리 속으로 스쳐지나간 듯 한동안 멍해 있었다.모든 역경을 딛고 우승을 차지한 KT 롤스터 선수단. 우승 후 여유를 찾은 듯 인터뷰 내내 밝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선수들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A 박정석=이런 인터뷰가 처음이다(웃음). 프로게이머를 11년 동안 했는데 숱한 인터뷰 중 팀 우승 인터뷰는 정말 처음이다(웃음). KTF 시절부터 KT 시절까지 단체전 우승이 간절한 소망
2011-08-19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을 것 같다. 1, 2라운드에서는 공군보다 밑인 10위 까지 떨어진 적도 있다. 위너스리그에서 1위로 순위 반전을 이뤄내긴 했지만 프로리그 방식으로 들어간 5, 6라운드에서 다시 추락하며 힘든 고비를 겪어야 했다.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KT 선수단의 체력은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었고 결승전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황이었다.모든 역경을 딛고 우승을 차지한 KT 이지훈 감독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선수들 모두 울었다. 힘든 일정을 딛고 결국 우승을 차지한 이지훈 감독은 인터뷰를 하는 내내 감격스러운 듯 울먹이는 목소리였다. Q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A 너무나 감격스러워 벤치에
지난 10차 리그 대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정상천이 많이 달라졌다.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정상천이 보여준 능력은 과연 이 선수가 정상천이 맞나 싶을 정도의 성적이었다. 최재형과 함께 한국 대표로 선발된 정상천은 "한국 대표 선발에 이어 그랜드파이널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Q 한국 대표 결승전에 진출했다. A 솔직히 어안이 벙벙하다(웃음). 연습도 안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한국 대표가 됐다. 운이 이렇게까지 따를 줄은 미처 몰랐다. 잘 되려면 뭘 해도 잘 되나 보다(웃음). Q WCG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A 9차 리그 대장전에서 우승한 뒤 확실히 실력이 는 것 같다. 게다가 대회에서 자신감
2011-08-18
역시 최재형이었다. 7차리그에서 혜성 같이 등장해 우승을 차지하며 ‘로열로더’의 길을 걸었던 최재형이 방송 경기 서버 렉으로 상대 위치가 보이지 않는 악조건 속에서도 승리를 따내고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영애를 안았다.특히 최재형의 경우 팀제닉스로 활동하면서 제닉스의 후원을 받은 뒤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서 입상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최재형은 "이렇게 된 것 WCG 한국대표선발전 결승에서도 우승한 뒤 그랜드파이널도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Q WCG 한국 대표로 선발 됐다.A 일반 리그보다 운이 따라줬다. 경기 수도 적어 편하게 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분이 좋다(웃음). Q 경기 도중 문제가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팀리그에서는 훨훨 날아 다닌다.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가도 승자연전방식만 만나면 갑자기 ‘물 만난 잉어’처럼 튀어 오른다. 화승 구성훈에게 승자연전방식은 보양식과도 같은 존재인가 보다.폭스를 상대로 3킬을 달성하며 팀을 STX컵 준결승에 올려 놓은 일등 공신이 된 구성훈. STX컵에서만큼은 높은 곳까지 올라가 프로리그의 한을 풀겠다며 각오를 밝힌 구성훈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3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A 처음에는 1승만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장에 왔다. 그런데 막상 3킬을 하고난 뒤에 올킬이 욕심나더라. 마지막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 올킬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3킬로 팀에 보탬이 된
2011-08-16
STX 소울 이신형이 '신형 엔진'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정규 시즌 2위, 위너스 리그 포스트 시즌에 빛나는 CJ 엔투스를 맞아 3킬을 달성한 이신형은 팀을 STX컵 준결승에 올려 놓았다. 내일 열리는 화승과 폭스의 경기에서 이긴 팀과 상대하는 이신형은 "이왕이면 이제동이 속한 화승이 올라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이신형이 이제동을 원한 이유는 최강 저그 이제동을 잡아내며 결승행을 이끌고 싶기 때문. 이신형은 "이제동을 꺾으며 결승에 올라 SK텔레콤까지 완파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Q 3킬로 STX의 승리를 이끌었다.A 오랜만에 3킬을 해서 기쁘다. 첫 경기가 약간 힘들었는데 '첫 판만 이긴다면 그 뒤
2011-08-15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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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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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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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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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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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꺾은 T1 '도란' 최현준, "3대0 승리 예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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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MSI서 많이 발전...젠지 이길 기회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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