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1 로스트사가 한국대표로 참가한 탑쓰리의 이순석,선중영,김선우가 로스트사가 종주국이자 최강국은 한국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탑쓰리의 실질적 주장을 맞고 있는 선중영은 대회 예선이 시작되기 전 소속팀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WCG에 꼭 참가하겠다는 일념으로 게임 속에서 김선우와 선중영을 스카우트해 결국 본선 통합 무패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우승까지 차지했다.선중영은 "초반에는 손발이 잘 맞지 않았다"며 "같이 게임을 하고 친해지면서 호흡을 맞추고 결국 우승까까지 일구고 나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Q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A 이순석=예선전 상대를 보고 질 것 같아 많이 연습했다.
2011-12-09
이름부터 '드림팀'이었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을 때 달리는 수식어 드림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최고의 고수들이 모인 드림팀 앞에서 던파 최강 팀 '악마군단'도 무너졌다. 이진성, 김성준, 장재원이 함께 뭉치니 대적할 팀이 없었다. 결국 드림팀은 중국 선수들을 꺾고 첫 우승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국내 리그가 열리지 않아 아쉽다는 드림팀 선수들은 입을 모아 "꾸준히 리그가 열려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크다"고 전했다. Q 드림팀 결성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진성=우승한 것은 정말 기분이 좋은데 내가 한 일이 없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웃음). 그래도 어쨌든 우리는 우승팀 아닌가(웃음
'세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아이락스 악마군단 정종민이 2009년 WCG 그랜드파이널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세계 챔피언'으로 불렸고 이후 던파가 WCG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으면서 정종민이 유일한 '세계 챔피언'으로 불렸다.그러나 2011년 '스트라이커 정상천'이 정종민의 아성을 무너트리며 WCG 그랜드파이널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 선수들의 거센 반격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딴 덕에 정상천의 표정은 더욱 밝았다. 금메달을 획득한 정상천과 인터뷰를 나눴다. Q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분이 어떤가.A 굉장히 좋다. 사실 잠도 못 자면서 걱정을 많이 했기 때문에 막상 이기고 나니 어깨를 짖누르던
은퇴 후 복귀를 결정하고 난 뒤 김정우 본인도 자신이 이렇게 잘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방송 경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김정우는 시즌을 시작하자 마자 3연승을 내달리며 예전보다 더 거침 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신동원 역시 3연승을 내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정우와 강력한 투톱 라인을 형성한 신동원은 “3연승에는 아무런 감흥이 없다”며 연승에 욕심을 내는 모습이었다. Q 부산에서 승리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다.A 김정우=부산에 태어나서 두 번째로 와본다. 내려올 때마다 사람들이 많아 놀랐는데 또 이렇게 이기게 돼 더 기분이 좋았다. 떨릴 줄 알았는데 경기가 잘 풀린 것 같
2011-12-08
"손에 꼽을 만한 저그 대 테란전 경기였습니다!"온게임넷 김정민 해설 위원이 경기 도중 던진 말이다. 그만큼 김민철이 이신형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저그가 어떻게 하면 후반전에서 테란을 이길 수 있는지 알려주는 교과서였다. 그만큼 김민철의 경기 운영은 완벽했다. 게다가 팀이 위기인 상황에서 승부를 5세트로 넘겨주는 중요한 역할까지 해내는 등 점점 웅진 에이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Q 혼자 팀에서 2연승을 기록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다.A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나만 2연승 한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아쉽다. 하지만 오늘은 나도 이기고 팀도 이겨서 그런지 더 기쁜 것 같다
2011-12-07
욕심을 버리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고 했다. 큰 일을 이룬 사람들의 인터뷰에서는 마음을 비웠다는 말을 자주 접한다. 6일 올킬을 기록한 SK텔레콤은 마음보다 머리를 비웠다. 지난 두 경기에서 별 활약 없이 동료들의 활약에 얹혀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니 아쉬움이 남았다는 김태민은 이번 티빙전을 앞두고 아무런 생각과 사심 없이 경기하기로 했다. 김태민의 표현에 따르면 "골 빈 사람처럼 플레이했다"고 한다. 표현이 과격하지만 김태민만의 표현이니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Q 3연승했다. 소감은.A 심영훈=신생 프로게임단인 티빙을 만나 어려운 경기를 했다. 연습 때 많이 붙어봐서 패턴을 안다고 생각했기에 쉽게 갈 줄 알았는데 우리의 뜻
2011-12-06
CJ 엔투스는 지난 2주차에서 SK텔레콤 T1에게 패배했다. 사실상의 1라운드 1위 싸움을 펼치는 두 팀의 대결이라 관심을 얻었지만 0대2로 완패를 하면서 CJ는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CJ 선수들은 KT전을 극복의 무대로 삼았다. 팀워크를 더욱 다졌고 모자란 부분을 메우기 위해 한 주를 보냈다. 그 결과 CJ는 KT를 2대0으로 완파하고 2승째를 따냈다.Q 승리한 소감은.A 조류빈=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자신도 있었고 이기고 나서도 크게 기쁘지는 않다. A 김민수=휴가를 얻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웃음).Q KT에 대한 평가는.A 조류빈=스페셜포스 때와 마찬가지로 팀플레이가 좋다. 스페셜포스2에 최적화된 팀이기도 하지만 아직 게임에 대
8게임단은 에이스들의 집합이다. 화승 이제동, 박준오, 위메이드 전태양, MBC게임 염보성, 김재훈, 박수범을 보호 선수로 묶어 놓고 팀을 꾸렸다. 이 가운데 10-11 시즌 다승 순위에서 최하위는 바로 프로토스 박수범이다. 29승이나 거뒀지만 꼴찌다. 그만큼 선수층이 탄탄하다. 8게임단이 꾸려진 이후에도 박수범은 내부 평가전에서 6위에 계속 랭크됐다. 에이스들 안에 이름이 끼어 있지만 박수범은 에이스가 아닌 신세였다. 6일 박수범은 존재의 이유를 밝혔다. 공군의 에이스인 이성은을 맞아 날카로운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고 완승, 낙승을 거뒀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힘을 내라며 핫플레이어로 꼽힌 박수범을 만났다.Q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됐지만 예상외로 승부는 2대0으로 쉽게 끝이 났다. 유로는 채두혁의 센스 넘치는 활약 덕에 전통 강호 ESU를 꺾고 결승전 직행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이 무려 1억 원이기 때문에 결승전에 직행한 유로 선수들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다. Q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A 채두혁=정말 기분이 좋다(웃음). 맹영훈=주장이 말할 것이다(웃음).김진규=오늘 경기가 거의 결승전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거의 우승한 것 같이 기분이 좋다. 표정이 좋지 않은 것은 덥기 때문이다(웃음). Q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끝냈다. A 맹영훈=첫 세트를 따내면 무조건 2대0일 것이라 생각했다.김진규=어제도 대회가 있었는데
2011-12-05
"복귀해서 2연승한 것도 기분 좋은데 MVP까지 받으니 두 배로 기쁘네요. 근데 정말 제가 주간 MVP가 맞나요?"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김정우의 목소리는 한껏 들떠 있었다. 1년 반 만에 방송 경기에 출연한 것도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데 복귀하자 마자 주간 MVP에 선정됐다고 하니 신기한 모양다. 다시 한번 자신이 수상자가 맞는지 물어보는 김정우의 마음 속에는 기쁨과 함께 경기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속마음이 포함돼 있기도 했다."당연히 기분 좋긴 한데 믿기지 않아요. 경기력이 100%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솔직히 경기가 깔끔했다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MVP를 받았던 신대근 선수와 경기도 그렇고 두 번째 경기였던 (변)형태 형과 경
프로토스가 테란전에 커세어를 생산했다고 하면 아마도 너무나 유리해 세리머니성으로 생산한 것이 아닐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경민이 뽑으면 확실히 커세어도 다른 포스를 풍겼다. 이경민은 커세어의 웹으로 임진묵을 꺾어내며 시즌 첫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발상의 전환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하지만 이경민은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지만 크게 기쁘지 않은 모양이었다. 경기가 좀더 깔끔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표정에서 묻어났다.Q 첫 승리를 따내고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 A 막 좋지는 않다(웃음). 하지만 우리 팀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데 내가 기여했다
2011-11-30
스페셜포스 때도 SK텔레콤은 항상 우승후보 1순위였지만 스페셜포스2에서도 SK텔레콤은 여전히 최강이었다. 사실상 1위 결정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CJ전에서 SK텔레콤은 압도적인 경기로 2대0 승리를 따냈다.특히 SK텔레콤 전 선수들의 개인기는 CJ 선수들보다 한 수 위였다. 새로 합류한 이수익 역시 위기 때마다 멀티킬로 팀 분위기를 살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Q 2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기분이 어떤가. A 정수익=예상했던 순위기 때문에 크게 감흥은 없다(웃음). 김동호=STX가 웅진에게 2대1로 이겼기 때문에 우리가 2대0으로 이긴다면 1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했다. 초반에 위기가 있었지만 동료들이 정말 잘해줘 기
2011-11-29
시즌 전부터 KT는 스페셜포스2 약팀으로 분류됐다. 스페셜포스2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 전력을 강화한 다른 팀들과 달리 KT는 스페셜포스를 하던 선수들 그대로 팀을 꾸렸기 때문이다. KT는 우려대로 1주차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SK텔레콤에게 0대2로 패했다.2주차 경기에서 티빙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선수들은 만족하지 않았다. 기업팀의 자존심을 지켜내긴 했지만 계속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인 터라 스스로도 걱정되는 모습이었다.Q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A 정훈=솔직히 정말 많이 준비했는데 2%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 같아 죄송스럽다. 이기긴 했지만 연습한 만큼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개막전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아쉽게 패했던 8게임단이 디펜딩 챔피언 KT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일궈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드림팀'이라 불리며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선수들의 부담감이 심했던 듯 8게임단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8게임단은 제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다. 염보성, 이제동, 전태양이 3승을 합작하며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한 8게임단은 KT를 2연패로 몰아 넣으며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기록했다. Q 첫 승리를 따낸 소감이 어떤가.A 이제동=첫 승리를 따내 정말 기쁘다. 개막전에서 나도 팀도 아쉽게 패해 속상했는데 이번 경기는 준비를 많이 한만큼 승리를 따내 더욱 좋다.염보성=첫 승
예선전부터 SJ게이밍은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만큼 여성부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더 많은 견제를 당했다. 더군다나 '제3보급창고'에서 플레이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 룰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기 힘든 상황이었다.그러나 SJ게이밍은 '제3보급창고'를 제외한 모든 맵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결국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는데 성공했다. SJ게이밍은 결승전에서 피아레이디를 2대1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2천 만원을 획득하며 꼭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Q 피아레이디를 상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기분이 어떤가.A 민정선=이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감
2011-11-28
오늘과 같은 샷이 나온다면 서든리그 첫 우승도 가능할 것만 같다. 홍재웅과 임준영을 비롯한 전 선수들이 쐈다 하면 상대 선수들 머리로 총알이 날아갔다. 이렇게 총이 잘 맞을 때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리선즈는 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우승후보였던 원포인트를 제압하며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리선즈의 맹활약에 전문가들과 관계자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Q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임준영=정말 좋아서 사람들에게 자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저그가 많은 팀은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밝히며 저그 자원이 많은 웅진, STX, CJ를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꼽았다. 삼성전자 주력이 프로토스이기 때문에 프로토스전이 강력한 저그를 보유한 팀과 경기를 펼칠 때는 엔트리를 짜기가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다.그러나 시즌 첫 경기인 웅진전에서 삼성전자 프로토스들은 김가을 감독의 걱정을 싹 날릴 만큼 멋진 경기를 펼쳤다. 웅진전 4연패를 끊어낸 삼성전자는 송병구가 김명운전 5연패도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지난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던 허영무가 완벽하게 부활하면서 강력한 팀으로 변모했다. Q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A 송병구=어제 출정식 때문에 용
2011-11-27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1
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2
롤드컵 10회 진출 '페이커' 이상혁, "우선 목표는 LCK 우승"
3
T1-디플러스 기아, 한 팀은 롤드컵 못 간다
4
치지직 가이드라인 개정…'액셀 방송' 차단
5
'오너' 문현준, "저점? '제 플레이 보여주겠다' 마인드 임해"
6
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