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정명훈이 벌처 활용을 통해 2명의 프로토스를 모두 잡아내며 5회 연속, 9번째 MS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현우와의 경기에서도 벌처를 통해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놓은 뒤 치고 나가 승리했고 윤용태전에서는 불리한 상황을 벌처 난입으로 극복한 정명훈은 "앞으로 속도감 있는 경기를 통해 재미를 드리겠다"고 선언했다.Q 9번째 MSL 진출이다. A 벌써 9번이나 올라간 지 몰랐다. 그동안 MSL에서 한 번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서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최근에 프로리그에서 기세가 많이 꺾였는데 개인리그를 통해 기세를 찾은 만큼 프로리그 결승과 개인리그에서도 끝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Q 첫 경기 준비는
2011-07-21
SK텔레콤 박재혁이 '대어' 이제동을 낚았다. 박재혁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2주 1회차 경기에서 '저그전 최강' 이제동을 완파했다. 대어를 낚은 박재혁은 "연습만 만족할만큼 하면 상대가 잘하는 선수든, 유명한 선수든 모두 이길 수 있다"며 "이제 프로리그 결승이 다가오는 만큼 개인리그 비중을 조금 줄이더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Q 이제동을 꺾었다. 소감은.A 이렇게 될지 몰랐는데 운도 따라준 것 같고 이겨서 좋았다.Q 지난 경기 이후 이제동이 상대라 부담이 많았을 것 같다.A 신대근 선수랑 할때 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
2011-07-20
폭스 전태양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드롭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으로 스타리그 16강 첫승을 신고했다. 전태양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2주 1회차 경기에서 STX 김윤환을 상대로 불리한 전황을 드롭십으로 뒤집는 모습을 선보였다. 1패 뒤 첫승을 신고한 전태양은 "프로리그가 끝났는데도 개인리그 때문에 쉴 시간은 없지만 무조건 높이 올라가겠다는 마음뿐"이라며 "허영무 선수와의 경기가 고비인 것 같은데 연습 열심히해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Q 16강 첫승이다. 소감은.A 1패여서 연습할때 흥이 안났다. 다행히 오늘 이겨서 허영무 선수와의 경기는 재밌게
CJ 신동원이 신들린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앞세워 폭스 이영한을 물리치고 스타리그 16강 1패 뒤 첫승을 따냈다. 신동원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2주 1회차 경기에서 이영한과 극도로 가난한 경기를 펼친 끝에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드론 1기, 스컬지 1기가 아쉬운 상황에서 유닛 하나하나도 흘리지 않는 신동원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틈날때마다 드론을 충원하면서도 병력 싸움에서 승리한 신동원은 "GG를 치려던 순간도 있었다"며 "그래도 할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Q 첫승을 따낸 소감은.A 힘들게 이긴 것 같다. 졌다
SK텔레콤 정명훈이 5분여만에 구성훈을 물리치고 스타리그 16강 2승째를 기록했다. 정명훈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2주 1회차 경기에서 구성훈의 전진 배럭 전략을 손쉽게 막아내고 가볍게 승리했다. 지난주에 팀 동료 어윤수를 이기고 승리한 정명훈은 "어윤수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꼭 3승으로 16강을 통과하고 싶다"며 "오늘 경기는 모든 전략을 다 막을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상대가 전진 배럭 전략을 사용해서 손쉽게 이겼다"고 밝혔다. Q 손쉽게 스타리그 16강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A 너무 게임이 빨리 끝나서 게임을 한 것 같지도 않다. 긴장감이 게임을 하면서 없어지는 편인
CJ 엔투스 김동우 감독은 플레이오프 상대가 KT로 정해지자 곧바로 코칭 스태프가 고민했던 경우의 수 중 하나를 꺼내 들어 선수들에게 지시 사항을 내렸다. 오래 전부터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김 감독의 지시에 선수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연습을 시작했다. 토론도 전략도 필요하지 않았다. 이미 짜인 시스템 대로 선수들은 따랐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웅진 스타즈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김동우 감독의 표정은 덤덤했다. 어차피 누가 올라와도 상관 없었던 김 감독은 별다른 제스처
2011-07-19
KT 롤스터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때만하더라도 탈락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영호의 팔 부상과 6명의 엔트리를 구성하기에도 어려워 보이는 얇은 선수층을 갖고 있었기 때문. 그렇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영호는 건재했고 김대엽은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살아났다. 웅진을 상대로 선보인 4명의 저그도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CJ 엔투스가 진영화, 이경민, 장윤철로 구성된 3명의 프로토스가 주축을 이루고 있기에 KT 선수들은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Q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소감은.A 이영호=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기쁘다. 이제 반까지 왔으니 남은 반에서는 더욱 집중력을 살리겠다. 컨디션에서는 밀리지만 경기 감에서는 어느
◇플레이오프에서 이영호를 만나고 싶다고 밝힌 CJ 진영화(왼쪽)과 신동원(오른쪽)플레이오프 상대가 KT 롤스터로 정해지자 CJ 엔투스 에이스 신동원과 진영화는 입을 모아 "이영호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웅진 스타즈를 4대2로 제압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CJ 선수들은 별다른 동요 없이 연습에 임했다. 워낙 상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던 선수들은 KT로 결정됐다는 이야기에 서로 누구와 붙고 싶다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등 여유를 보였다.CJ의 에이스 신동원과 진영화는 "이영호를 만나 진검 승부를
포스트 시즌 통해 KT 전력 갈수록 강해져Q 플레이오프 진출 소감은?A 정말 기쁘다. 지금은 선수단이 가장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불평 불만없이 따라주고 경기력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해줬기에 웅진을 넘을 수 있었다. 비단 오늘이 아니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Q 준플레이오프에서 핵심은 4저그 전략이 아니었을까 싶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또 다시 쓸 생각이 있으신가.A 우리 팀 저그들이 프로토스전을 잘한다. CJ는 3명의 프로토스가 강하다고 알려져 있기에 우리 저그와 이영호가 CJ 프로토스를 피할 이유가 없다. 4명의 저그 선수들 모두 특성이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다. 2명만 이겨도 성공이고 생각하는데
이보다 더 마음 졸일 수 없었을 것이다. 에이스 결정전 맵이 ‘네오아즈텍’이라 이영호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KT 이지훈 감독은 어떻게든 에이스 결정전 전에 경기를 끝내기 위해 고심했다. 4저그 카드를 내세웠던 이지훈 감독은 결국 웅진을 4대2로 잡아내면서 승부를 3차전으로 이끌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이지훈 감독은 3차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Q 1차전에서 패해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A 나뿐만이 아니라 선수단 전체가 지쳐있는 상황이다. 1차전에서 이겼으면 2차전을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진행했을 텐데 오늘 지면 패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
2011-07-17
1차전 패배에 이를 악 문 느낌이었다. 에이스 이영호, 김대엽과 정규시즌 내내 천덕꾸러기 취급 받던 저그 라인인 최용주와 고강민이 맹활약하며 결국 웅진을 4대2로 꺾어냈다. 위기의 순간에서 팀을 구해낸 용사들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승부를 결국 3차전으로 몰고 갔다. 기분이 어떤가.A 최용주=오늘 마무리해 기분 좋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가 마무리를 가끔 한 번 해주는 것 같다(웃음). A 이영호=나는 내 임무만 잘 한다는 생각으로 포스트시즌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어제 패배가 큰 지장은 없었다. 오늘도 내가 출전하는 세트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충분히 우리 팀이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Q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연패를 하고 있어 마음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는 이번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 들어오기 전 선수단을 전면 개편했다. 있던 선수들을 모두 내보냈고 이호우와 이수철, 강주호를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시즌 개막전까지 호흡을 잘 맞춰왔던 MBC게임은 시즌 중에 선수들이 나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로 인해 MBC게임은 하위권에 머물렀고 프로팀을 상대로는 거의 이기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Q [Cz]를 꺾은 소감은.A 당연히 이겨야할 상대였다. 기쁘지만 막바지에 팀 페이스가 올라와서 기분이 좋지는 않다. 초반부터 보여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Q 어떻게 팀을 꾸렸나.A 멤버가 정해져 있었는데 시즌 중간에 팀을 떠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호우, 강주호와
2011-07-16
SK텔레콤 T1 심영훈이 신들린 슈팅 감각을 앞세워 CJ 엔투스를 제압하고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3위인 STX 소울과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하는 SK텔레콤 스포팀은 지난 리그에서 STX를 3대0으로 제압한 경험을 앞세워 결승까지 치고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상하이 결승전에 직행한 스타크래프트 팀과 함께 동반 우승을 하고 싶다는 심영훈을 만났다.Q 이긴 소감은.A 강팀을 상대로 오랜만에 이겼다. 정규 시즌 막판이라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치를 포스트 시즌에서 맞대결할 팀을 상대로 이겨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Q CJ가 1위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A 분장을 받고 있는데 CJ 선수들이 대기실에서 "오늘 2대
웅진 스타즈 김명운은 KT 롤스터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고 확정됐을 때 복수심에 불탔다. 이영호와 최근에 치른 ABC마트 MSL 결승전에서 0대3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 2위했다는 생각보다는 아무런 전략을 펼쳐보지 못하고 졌다는 생각에 화가 났고 복수를 준비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명운은 스톱 럴커에 이은 드롭 전략으로 완승을 거두고 1차 복수에 성공했다.Q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소감은.A 김명운=삼성전자 칸과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1패를 안고 시작했기에 경기 준비가 매우 어려웠다. 이번 1차전을 승리하고 시작하니까 마음이 놓인다. 2차전에서 끝내고 싶다.Q 윤용태가 최근
웅진 스타즈 윤용태가 10-11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2연패 뒤에 첫 승을 신고했다. 6세트에 배치되면서 팀의 승패를 좌우하는 역할을 맡은 윤용태는 이번 KT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뒤진 상황에 출전, 승리를 일궈내면서 에이스 결정전으로 바통을 넘겨줬고 김명운의 승리를 통해 팀도 이기면서 함께 기쁨을 맛봤다. 웅진의 프로토스 라인이 약하다는 평판을 바꿔 놓겠다는 윤용태를 만났다.Q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소감은.A 윤용태=지금까지 세 번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모두 6세트에 나왔다. 중요한 경기를 배정받았는데 모두 패해서 면목이 없었다. 오늘도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중요한 경기여서 꼭 이기고 싶었다. 김명운에게 바통을 넘
화승 이제동은 D조에 4명의 저그가 배치될 때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프로리그에서 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 아쉬움을 한꺼번에 털어낼 수 있는 무대가 생겼기 때문. 지난 대회 4강 진출자인 김현우를 만난 이제동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플레이를 펼쳤고 완승을 거뒀다. 이제동의 목표는 남은 두 번의 저그전까지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는 것. 네 번째 스타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당당함이 뭍어 있는 목표였다.Q 16강에서 1승을 선취한 소감은.A 16강을 많이 치러 봤지만 조별 풀리그는 첫 경기가 중요한 것 같다. 첫 승을 거둬서 만족스럽고 개인적으로 올해 들어서 저그전 성적이 좋지 않아서 이번 16강전에
2011-07-15
화승 박준오가 프로게이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치른 스타리그 16강전에서 난적 전태양을 제압했다. 연습할 시간이 많아 테란의 약점을 모두 분석했다는 박준오는 16강 첫 승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로열로더는 아니지만 16강에 처음으로 올라온 박준오는 "인상깊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Q 16강 첫 경기 승리 소감은.A 16강이 처음이라 긴장했다. 경기 내용도 내 뜻대로 풀리지 않았는데 내가 운이 좋아서 이긴 것 같다.Q 가디언이 너무나 적절히 쓰였다.A 원래 가디언을 쓰려고 준비했다. 이 맵에서 테란이 레이트 메카닉을 많이 써서 한 타이밍 늦은 가디언으로 대처했는데 잘 먹혔다. Q 연습 때도 오늘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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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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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디플러스 기아, 한 팀은 롤드컵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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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가이드라인 개정…'액셀 방송'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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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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