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예선] 폭스 강정우 "5년만에 예선 통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06171843020045719dgame_1.jpg&nmt=27)
Q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
A 5년만에 예선을 처음으로 통과했다.
Q 어려운 상대들을 잡아냈다.
Q 도재욱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A 2~3년 전 예선에서도 내가 승리한 바 있다. 그 때 결승에서 임동혁에게 패했다. 해본 적이 있고 이겨본 기억도 있기에 편하게 경기했다. 도재욱과의 경기에서 SK텔레콤 정명훈이 사용한 빌드 오더를 써서 맞춤 대응이 나올까 걱정했다.
Q 포커스를 맞춘 상대가 있나.
A 따로 맞추지 않아도 될 상황이었다. 도재욱에 대한 준비를 마친 뒤 저그전에 집중한 것이 잘 통했다.
Q 엄청나게 기쁠 것 같다.
A 부모님이 생각났다. 같은 팀 이영호 선수가 예선 옆 자리에 앉아 있어서 통과가 확정된 뒤 이영호 선수를 껴안았다. 4년 동안 함께 고생해서 안아 주고 싶었다. 나와 함께 프로게이머 생활을 한 선배여서 안고 싶었다.
Q 프로리그 초반에는 출전했지만 요즘에는 출전이 뜸하다.
A 시즌 시작할 때 많이 출전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지고 나서 팀 평가전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조바심 탓인 것 같다.
A 해본 적이 없어서 아직 모르겠다. 다른 선수들의 말로만 들었기에 앉아 봐야 알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는 동안 예선에 목을 맸다. 이번 예선에 들어오기 전에는 편하게 경기하고 싶었다. 실력을 믿기로 했다. 부담 없이 경기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내게 된 계기인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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