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박진성을 영입한 리브 샌드박스의 방향성은 후반 파괴력의 극대화다.리브 샌드박스는 지난 12일 공개된 영상에서 박진성의 영입 사실과 함께 영입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해서 밝혔다. 팀 목표가 우승과 롤드컵 진출에 있다고 명확히 밝힌 리브 샌드박스는 본인들의 강점이 초반보다는 중후반 교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성의 안정성이 이런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라인전 체급이 약한 편에 속했다. 미드인 '클로저' 이주현이 15분 골드 획득 격차에서 +15로 6위에 머물렀고, 탑인 '버돌' 노태윤은 -309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그 와중에 바루스 등의 라인전이 강한 원거리 딜러를 고른 '엔
2023-04-13
LPL 결승을 지켜보는 국내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룰러' 박재혁이다. 이번 시즌 오랫동안 몸담았던 젠지 e스포츠에서 징동 게이밍(JDG)로 이적한 박재혁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이었다. 젠지의 핵심 선수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롤드컵과 LCK 우승컵을 모두 들어올렸다. 자연스레 중국 무대에서 박재혁이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졌다. JDG에서도 박재혁의 활약은 이어졌다. 박재혁은 시즌 첫 경기 비리비리게이밍(BLG)과의 경기부터 쿼드라킬과 펜타킬을 따낸 끝에 단독 POG에 올랐다. 이후 시즌 중반 팀과 함께 잠시 주춤했던 박재혁은 후반 다시 기세를 찾으며 팀의 정규 시즌 1위를 이끌었
젠지e스포츠의 우승으로 끝난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시즌 MVP는 T1 '케리아' 류민석이지만, 진정한 MVP는 새롭게 합류한 배혜지 아나운서일지도 모른다.KBG 기상캐스터인 배혜지 아나운서는 '조우종의 FM 대행진'서 '일어나, 회사 가야지'의 고정 캐스터로 출연 중인데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100% 텐션의 춤 실력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LCK에서도 마찬가지. LCK를 거쳐 간 많은 아나운서가 초반 긴장 때문에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과 달리 배 아나운서는 첫날부터 다른 모습을 보였다. 디플러스 기아 '데프트' 김혁규에게 르세라핌의 '안티프레자일' 춤을 시켰고, T1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에게는 뉴진
10주년을 맞은 LPL이 리그에서 활동했던 10대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또한 패션 잡지에서 사진을 찍은 레슬리 장과 협업한 선수들의 화보를 공개했다. LPL 10주년 기념 10대 선수는 심사위원단 322명과 공개심사위원단 4명이 참가해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 달 23일부터 4월 2일까지 명단을 공개한 뒤 게임단 관계자, 감독 등에게 피드백을 받은 다음 최종 결정됐다. 총 326표였으며 유효 투표수는 270표였다고 한다.투표 결과 '우지' 젠쯔하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에드워드 게이밍(EDG) 전설인 '클리어러브' 밍카이가 188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TES '루키' 송의진은 184표로 3위, EDG '메이코' 텐예는 177표로 4위에 올랐다.웨이보 게이밍
'카나비' 서진혁의 오공이 결승을 앞둔 징동 게이밍(JDG)의 믿음직한 무기가 되고 있다. 오는 15일 Lol 프로 리그(LPL) 결승에 나서는 서진혁은 플레이오프서 다섯 번 연속으로 오공을 골라서 모두 승리를 기록 중이다. 비리비리게이밍(BLG)와의 경기에서 4, 5세트 연달아 오공으로 플레이하며 팀의 역전에 기여한 서진혁은 에드워드 게이밍(EDG)와의 경기에서도 오공으로만 3승을 따냈다. 플레이오프 8판 중 5판을 오공으로 플레이해 전승을 거둔 것.서진혁의 오공이 전승행진을 달리는 것은 오공의 단점을 극복해내는 이해도 높은 플레이에 기반한다. LCK에서는 '고밸류 조합'의 한 축을 담당하며 중후반 한타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고르는 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비리비리게이밍(BLG)의 승패는 '빈' 천쩌빈에게 달려있다. 오는 15일 펼쳐지는 2023 LOL 프로 리그 스프링(LPL) 결승전에서 맞붙는 JDG와 BLG는 이미 지난 5일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이 경기에서는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JDG가 승리를 따냈다. 패자조로 내려가게 된 BLG는 두 번에 걸친 풀세트 승부 끝에 다시 한 번 JDG를 향한 도전장을 거머쥐었다. JDG와 BLG의 승부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라인은 탑이었다. BLG의 탑 라이너인 '빈'은 이번 시즌 LPL 올프로 퍼스트 탑인 '369' 바이자하오를 완전히 압도했다. 그웬과 케넨, 카밀 등의 딜러 챔피언을 플레이한 '빈'은 경기 내내 탱
2023-04-1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2023 스프링이 클라우드9(C9)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정규 리그 마지막 날 세 번의 타이 브레이커가 열리는 등 끝까지 치열했던 이번 LCS는 팀별로 맹활약을 펼쳤던 한국 선수들의 모습이 돋보였던 시즌이었다. 먼저 지난해 서머 스플릿에 이어 2회 연속 북미 정상의 자리에 선 C9에는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과 미드 라이너 '에메네스' 장민수가 활약했다. 지난해 처음 1군 무대에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무대까지 밟았던 김민철은 올해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규 리그 MVP 수상과 올 프로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린 것에 더해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하며 생애
◆LPL - 징동 게이밍, 비리비리 게이밍징동 게이밍에 이어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2023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패자 결승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3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과 함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티켓을 따냈다. BLG가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질 예정인 결승전서 승리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패배 팀은 플레이-인부터 시작하게 된다.◆LJL - 센고쿠 게이밍 vs 데토네이션 포커스미(FM) 승리 팀일본 리그인 LJL서는 센고쿠 게이밍과 데토네이션FM 결승전 승리 팀이 MSI 플레이-인에 직행한다. '로컨' 이동욱을 영입한 센고쿠 게이밍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펜넬에 3대
리브 샌드박스가 약점이었던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보강했다.리브 샌박은 12일 공식 유튜브 방송을 통해 '엔비' 이명준의 계약 종료와 함께 '테디' 박진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5년 데뷔한 박진성은 에버8 위너스,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활약했다. 2018년 SK텔레콤 T1(현 T1)에 합류한 박진성은 2019년 LCK 스프링과 서머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2020년 스프링서도 정상을 경험한 박진성은 2022시즌을 앞두고 광동 프릭스로 이적해 한 시즌을 활동했고 지난 스프링 시즌서는 휴식을 취했다. LCK 스프링서 모래 폭풍을 일으키며 10승 8패(+1)를 기록,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리브 샌박은 1라운드서 kt 롤스터에 패해 탈락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창단 처음으로 LPL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한 징동 게이밍(JDG)과 함께 오는 5월 영국 런던서 벌어질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티켓도 획득했다.BLG는 11일 중국 쑤저우 양청 국제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최종 결승 진출전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3대2로 제압했다. 이로써 BLG는 15일 중국 상하이서 벌어질 예정인 LPL 스프링 결승전서 징동 게이밍과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중국 스트리밍 사이트인 비리비리닷컴(哔哩哔哩)이 만든 BLG는 2018년 EDG의 형제 팀이었던 아이메이의 시드권을 인수해 스프링 시즌부터 합류했다. 당시에 활약하던 선수는 '아테나' 강하운과 '치프틴' 이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2023 MSI의 8번째 진출팀이 됐다.BLG가 11일 중국 쑤저우 양청 국제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최종 결승 진출전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3대2로 꺾었다. 세트를 거듭 주고받으며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BLG는 결정적인 교전마다 상대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웃었고, 결국 마지막 5세트의 주인공이 되면서 LPL 결승 진출과 동시에 MSI 티켓을 따냈다. BLG는 1세트 시작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오공을 플레이한 '지에지에' 자오리제의 갱킹을 받아낸 '빈' 천쩌빈이 살아남은 것에 더해 역으로 킬을 기록한 것이다. 잭스로 좋은 시작을 알린 '빈'에 더해 바텀에서는 '순' 펑리쉰이
2023-04-11
'도란' 최현준은 결승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모든 팬들에게 뽐냈다. 그라가스를 잡은 최현준은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1세트 '피넛' 한왕호의 정글 동선이 들키며 손해를 보고 시작한 상황에서, 최현준이 상대 정글의 갱킹을 흘리고 역으로 상대 제이스를 잡아내며 한왕호에게 시간을 벌어줬다. 이후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그라가스로 이니시에이팅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에도 그라가스를 플레이한 최현준은 상대 정글을 솔로 킬내기도 하고 한타에서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기도 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최현준의 그라가스가 1, 2세트에 크게 활약했던 것은 젠지의 우승을 확실히 견인한
팀 바이탈리티가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팀 바이탈리티가 11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 스프링 그룹 스테이지 승자조 경기에서 아스트랄리스를 2대0으로 꺾었다. 운영에서 한발 앞선 플레이로 1세트를 따낸 바이탈리티는 2세트에서는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보' 저우양보의 활약을 앞세워 상대를 찍어 누르며 승리했다. 지난 윈터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바이탈리티는 이 승리로 이번 스프링에서는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바이탈리티는 1세트 시작부터 날카로운 노림수를 보여줬다. 상대 레드 진영에 자리를 잡은 그들은 정글을
웨이보 게이밍이 이지훈 감독과 결별했다. 웨이보 게이밍은 10일 SNS을 통해 이지훈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우호적인 의사소통과 협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사실상 경질인 것으로 보인다.지난 2012년 데뷔한 이지훈은 MVP 블루, 삼성 블루를 거쳐 2013년 SK텔레콤 T1(현 T1)에 합류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아지르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유럽에서 열린 2015 LoL 월드 챔피언십서 쿠 타이거즈(현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비시 게이밍(현 레어 아톰)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 이지훈은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서 코치 생활을 했다. 군 복무 이후 웨이보 게이밍에 합류한 이지훈
지난해 브리온 소속으로 활동했던 '소드' 최성원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단, 선수가 아닌 코치로의 복귀다.브리온은 1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최성원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브리온은 "2023년 서머 스플부터 브리온의 LCK CL 팀을 보조할 최성원 코치를 소개한다"며 "브리온의 코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최성원 코치에게 뜨거운 환영과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로 최성의 코치진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최성원은 2017년 그리핀에 합류하면서 처음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핀에서 탑 포지션을 맡으며 우르곳 등의 탱커 챔피언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기반으로 당시 팀이 일으킨 돌
2023-04-10
10일 오후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발로란트 퍼시픽 3주 차 젠지e스포츠와 팀 시크릿의 경기가 진행 중이다. 젠지e스포츠 '메테오' 김태오가 손을 풀고 있다.
'쵸비' 정지훈은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 다시 한 번 본인의 진가를 입증했다. 데뷔 초부터 정지훈을 상징했던 단어는 바로 강한 라인전과 cs 수급이다. 정지훈은 'cs를 만들어 먹는다'는 말이 나올 만큼 라인전과 cs 수급에 있어서 도드라진 강점을 보였다. 실제로 분당 cs 지표에 있어서 몇 년 동안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정지훈의 분당 cs 지표는 6명 중 4위에 그쳤다. 그러나 15분 전 cs 격차와 골드 획득량에서 정지훈은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시 말해 라인전 강점은 여전히 유지 중이다. 그리고 최근 그는 라인전에서 '벌어놓은' 격차를 팀에게 투자한다. 본인이 먼저 합류해서 변수를 만들거나 이니시
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 성황리 개최
'페이커'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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