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승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뇌리에서 잊혀지는 듯했지만 이번 시즌 프로리그뿐만 아니라 스타리그, MSL 본선에도 모두 진출하는 등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습니다.
남승현은 숙소에서 연습량에 있어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선수지요. 김현진 감독조차도 "그만하고 좀 쉬어라"고 직접 나서서 말릴 정도랍니다. 틈이라도 생기면 컴퓨터 앞에 앉아 연습하는 남승현은 같은 팀 동료들이 혀를 내두른다고 하네요.
'노력으로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동갑내기 친구 남승현에게 통하길 간절하 바라는 신희승.
신희승의 칭찬에 남승현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남승현은 "성적이 좋지 않은 나를 칭찬하니 쑥스럽다. 연습한 만큼 바로 결과가 나타났으면 좋겠지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열심히 연습해도 결과가 좋지 못하면 좌절할 수 밖에 없지만 남승현은 "좌절할 시간에 연습 경기 한번이라도 더하는 것이 낫다"고 하네요. '연습 벌레' 남승현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신희승이 가장 크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