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 의장인 HRH 파이살 빈 반다르 빈 술탄 왕자(사진=EWC) 사우디아라비아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EWC)이 공식 개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 의장인 HRH 파이살 빈 반다르 빈 술탄 왕자는 개막 기자회견서 e스포츠의 가능성에 관해 언급했다.
이스포츠 월드컵 재단(EWCF)은 11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e스포츠 월드컵을 공식적으로 개막한다고 밝혔다. 내달 24일까지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서는 2천 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며 종목도 24개에 달한다.
빈 반다르 왕자는 "리야드서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행사는 e스포츠와 게임의 규모, 야망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행사"라며 "이는 산업의 방향을 수년간 결정할 중요한 순간"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그는 "EWC를 개최하는 건 지속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헌신을 반영한다"며 "동시에 비전 2030과 국가 게임 및 e스포츠 전략 하에서의 더 넓은 목표를 추구하는 데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사진=EWC)빈 반다르 왕자는 이제 e스포츠는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이제 e스포츠는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다. 글로벌 스포츠이자 문화적인 힘이다"며 "e스포츠 월드컵은 가장 통합적인 무대다.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서 이 변혁을 이끌게 돼 영광이다"고 강조했다.
EWCF 랄프 라이히트 CEO는 "EWC 2025는 게임 세계를 하나로 모으고 있다"라며 "그리고 아이콘적인 게임, 엘리트 선수들 그리고 전 세계 수백만 팬들이 함께하는 축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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