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테이지의 반환점을 돌은 PUBG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2에서 2주차의 젠지에 이어 3주차에는 디플러스 기아가 활약을 보여줬으나 DN 프릭스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13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PWS 페이즈 2의 위클리 스테이지 2주차 대회서 DN 프릭스(이하 프릭스)가 3주 연속으로 주간 1위에 올랐다.

9일에 진행된 1일차에는 DN 프릭스가 치킨 없이 44점으로 5위로 경기를 마치는 사이 2치킨 40킬로 67점를 획득한 젠지와, 1치킨 31킬로 54점을 만들어낸 디플러스 기아, 치킨은 없지만 순위 포인트 17점에 36킬로 53점을 기록한 T1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그러나 2일차를 시작하자 마자 에란겔 맵의 7경기와 미라마 맵의 8경기에서 치킨을 거머쥔 DN 프릭스가 폼을 회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태이고맵에서의 10경기까지 1위를 기록하며 3치킨 56킬로 98점을 쓸어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3일차에는 치킨 추가는 없었지만 45킬에 순위 점수 16점으로 61점을 기록한 DN 프릭스는 역시 61점으로 동점을 기록했으나 2치킨을 챙긴 DN 프릭스에 3일차 1위 자리를 내줬다.

3일 합산 3치킨 135킬로 203점을 쌓은 DN 프릭스는 디플러스 기아에 51점 차이로 앞서며 3주차 역시 최고의 자리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3일 합산 치킨과 킬 수에서는 T1에 밀렸지만 3일차에 1위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던 상대를 1점차로 밀어내고 페이즈2 처음으로 주간 2위에 올랐다.

반면 1일차 1위였던 젠지는 2일차를 6위로 마치며 반등 기회를 노렸으나 3일차에 순위 점수나 치킨 없이 25킬만을 기록하며 순위가 추락, 결국 합산 5위로 3주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상금 순위에서 DN 프릭스와 젠지가 각각 450만 원을 추가하며 900만 원 차이를 유지 중이이며, 디플러스 기아도 450만 원을 쌓고 3위 T1을 150만 원 차이로 추격 중이다.

한편 위클리 스테이지 마지막 주인 4주차에는 DN 프릭스를 비롯해 디플러스 기아 T1, 이프유마인 게임PT, 젠지, 아즈라 펜타그램, SGA 인천, FN 포천, 팬텀하츠 e스포츠, 디바인, KX 게이밍, GNL e스포츠, 배고파, 고고푸시, 이글 아울스, 센티널 등 16개 팀이 1일차 경기에 나선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