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부산광역시의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6 오버워치 데이' 행사의 e스포츠 전략 발표 세션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페르난도(Fernando) 오버워치 e스포츠 총괄 디렉터와 넥슨 김세환 브랜딩팀 기획 리드가 2026년 글로벌 e스포츠 로드맵과 넥슨 서비스 이후 전개될 국내 풀뿌리 e스포츠 청사진을 공개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넥슨 김세환 기획 리드는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전환에 발맞춰 게이머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상시 지속 가능한 '풀뿌리 e스포츠 시스템' 구축 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넥슨이 제시한 '풀뿌리 e스포츠' 전략은 청소년, 대학생, PC방, 인플루언서, 군 장병에 이르기까지 5개 영역으로 세분화된다. 일상적인 참여형 대회를 활성화해 이용자 저변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OWCS 코리아' 진출 및 프로 선수 배출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견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대학생 부문 역시 하반기 파일럿 대회를 진행한 뒤 2027년 체계화된 구조로 정식 도입된다. 교류전이나 이벤트전 등 대학 간 라이벌 구도를 살린 정기전도 함께 기획 중이다.
전국 거점 PC방 중심의 생활 밀착형 대회도 확대된다. PC방 프랜차이즈와 협력해 오는 10월 전국 15개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파일럿 대회를 개최하며, 스폰서십 연계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현장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자들의 보는 재미를 책임질 인플루언서 대회는 플랫폼별 정기 대회로 자리 잡는다. 숲(SOOP)과 치지직 등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과 협의해 9월과 10월 각각 파일럿 대회를 선보인 뒤, 2027년부터는 정규 시즌제 대회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군 장병을 위한 e스포츠 대회 신설 계획도 발표됐다. 넥슨은 병영 생활의 활력 증진과 부대 소속감 고취를 위해 관련 소속 기관들과 단계별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7년 정식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환 기획 리드는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풀뿌리 대회를 탄탄히 구축해 누구나 쉽게 e스포츠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국내 아마추어 풀뿌리 무대가 글로벌 리그인 'OWCS 코리아'와 'OWWC'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