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시안게임 e스포츠의 시작
스타크래프트2서는 '마루' 조성주(온사이드)가 대만 대표 '나이스' 황위샹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렇지만 '기인' 김기인(젠지e스포츠), '스코어' 고동빈(kt 롤스터 감독), '피넛' 한왕호, '페이커' 이상혁(T1), '룰러' 박재혁(젠지e스포츠), '코어장전' 조용인(팀 리퀴드)이 참가한 LoL서는 중국에게 패해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중국은 '렛미' 옌쥔쩌, 'Mlxg' 류스위, '시예' 쑤한웨이, '우지' 젠쯔하오, '밍' 스썬밍, '메이코' 톈예(IG)가 출전했다. LoL 종목의 금메달 획득은 중국 내에서도 화제였다. 공영 방송인 CCTV서도 금메달 소식을 다뤘고 선수들은 '인민영웅'의 칭호를 받을 정도로 파급력이 상당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e스포츠는 시범 종목이 아닌 정식 종목이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년 연기된 2023년에 열렸다. e스포츠 경기는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렸는데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너5, FC 온라인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LoL서는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이하 한화생명e스포츠),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이하 T1),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이하 젠지e스포츠)이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버전으로 진행된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서 한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FC 온라인서는 곽준혁(디플러스 기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렇지만 아시안게임 최고 스타는 스트리트 파이터 종목 김관우였다. 40대 게이머로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많은 이를 놀라게 하는 동시에 감동을 주며 아시안게임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김관우의 화제성은 엄청났다. 대회 직후 각종 예능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당시 인터뷰서 김관우는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게임 제작사를 포함해, 여러 곳에서 지금처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을 위해 힘 쓰거나, 이를 포함해 계속해서 다양한 자리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감사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대로 버려지지 않고, 발전해 나가려는 노력과 시도가 있어서 그 부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11개로 늘어난 e스포츠 종목…한국이 획득할 금메달 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는 총 11개로 종목이 늘어났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 대전격투(스트리트 파이터6, 철권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그란투리스모7, 이풋불 시리즈,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9개 종목에 36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지난 달 29일부터 2박 3일 동안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사전 훈련을 진행했던 한국 선수단은 26일 대전격투를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부산에서 공식소집훈련을 진행한 뒤 대회가 열리는 일본 나고야로 향할 예정이다.
중국의 불참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가운데 대전격투에서의 선전도 기대된다. 대한민국 e스포츠 선수단이 몇 개의 메달을 따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