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6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결승전에서 kt 롤스터의 '우타' 이지환이 BNK 피어엑스의 '라이트' 김선재를 상대로 4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고 있다.
후반 시작 직후 김선재는 호나우두의 패스를 받은 주드 벨링엄의 강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지환이 박지성의 크로스를 기성용의 헤더로 연결하며 2골 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어 차범근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추가골까지 기록했지만, 김선재도 루드 굴리트와 벨링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그러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이지환이 5:4로 승리, 두 번째 세트 포인트를 확보했다.
4세트는 김선재가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국가대표팀 조합을, 이지환이 레알 마드리드 중심의 로스터를 선택한 가운데 시작됐다. 두 선수가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은 뒤 김선재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발베르데의 강력한 슈팅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지환도 꾸준히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추가 시간에 음바페의 침투를 활용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이지환이 천천히 상대 진영으로 압박을 높였다. 중앙에서 공을 받은 지단이 수비를 벗겨낸 뒤 슈팅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6분 뒤에는 음바페가 빠르게 침투해 단독 찬스를 마무리하며 3:1로 달아났다. 김선재도 공격 기회를 만들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빠른 침투가 사이드라인 밖으로 흘러갔고 마지막 공격 역시 수비에 막히면서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이지환이 3:2로 4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결승 진출전에 이어 첫 세트를 내주고도 세 세트를 연달아 잡아낸 이지환은 이제 한 세트만 더 승리하면 서머 시즌 정상에 오른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라이트' 김선재는 남은 세트를 모두 잡아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