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1-2 이스트로
1세트 박찬수(저, 11시) 승 <청풍명월> 이호준(테, 5시)
2세트 이영호(테, 7시) <추풍령> 승 서기수(프, 1시)
신희승의 마술이 살아났다.
이스트로가 낳은 최고의 전략가 신희승이 새 시즌을 맞아 승리의 기지개를 펼쳤다.
신희승은 5일 KTF 매직엔스와의 경기에서 3세트에 출전, 특유의 전략성과 현란한 공격 본능을 앞세워 프로토스 이영호를 꺾고 세트 스코어를 뒤집었다.
신희승은 입구를 막아 놓은 뒤 섬 지역에 몰래 커맨드 센터를 지으면서 자원전을 펼치는 듯했다. 그러나 이영호가 섬 지역에 드라군을 떨구면서 확장 기지를 돌리지 못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섬 확장은 신희승이 장기전을 끌고 가기 위한 ‘떡밥’이었다. 이영호가 8시 섬 공략에 열을 올리는 동안 드롭십 2기에 탱크를 가득 실은 신희승은 이영호의 앞마당 확장 뒤쪽을 장악하면서 자원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그러는 동안 신희승은 커맨드 센터를 총 4개까지 만들면서 자원전으로 다시 전환했고 탱크와 벌처를 다수 생산, 총 공세에 나섰다. 신희승은 이영호가 셔틀 3기로 8시 섬 확장지역을 공격하려는 의도를 보이며 병력이 빠져 나가자 러시 타이밍을 잡았고 완벽하게 압박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신희승은 프로토스전 연패에서 벗어나며 08~09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