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리틀 임요환’ 정명훈이 로열로드를 걸어갈 절호의 찬스를 손에 넣었다.
정명훈은 이번 인크루트 스타리그가 첫 대회. 스타리그에 첫 출전한 선수가 우승을 달성할 경우 ‘로열 로드를 걸었다’고 표현하고 ‘로열 로더’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기 때문에 정명훈이 4강에서 김준영을 제압할 경우 로열 로더를 노릴 기회를 얻는다.
지금까지 로열 로드를 걸은 선수들은 모두 8명. 온게임넷이 기준으로 삼고 있는 2000년 하나로 통신 스타리그에서 기욤 패트리의 우승을 시작으로 프리챌 스타리그 김동수, 한빛소프트 스타리그 임요환, 파나소닉 스타리그 이윤열, 질레트 스타리그 박성준, So1 스타리그 오영종,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 마재윤, EVER 스타리그 2007 이제동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여전히 스타 플레이어로 꼽히고 있는 선수들. 스타리그에 처음 출전한 선수가 우승까지 차지하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과 비슷한 확률이기 때문에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기회임에 틀림 없다.
인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정명훈의 각오는 대단하다. 정명훈은 “김준영 선수가 테란 킬러로 입지를 굳혀왔지만 나 또한 저그전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반드시 승리해 스타리그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