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2 공군
1세트 도재욱(프, 7시) 승 <추풍령> 임요환(테, 1시)
2세트 이승석(저, 5시) <안드로메다> 승 이주영(저, 7시)
4세트 고인규(테, 11시) <데스티네이션> 승 이재훈(프, 5시)
‘478일만에 맛보는 감격!’
공군 에이스 ‘파파곰’ 이재훈이 478일 동안의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이재훈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3주차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고인규를 상대로 화려한 리콜 쇼를 펼치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재훈은 지난해 7월3일 CJ 김성기를 꺾은 이후 478일만에 공식전에서 승수를 보태는 감격을 맛봤다.
이재훈은 달라진 스타일을 과시했다. 옵저버와 드라군을 주력으로 활용하는 스타일을 고수했지만 앞마당을 가져간 뒤 셔틀에 다크 템플러를 태워 드롭을 시도했다. 무난한 경기 방식에서 최신 스타일을 장착한 것.
이재훈은 다크 템플러 2기로 큰 성과를 얻었다. 고인규가 디텍팅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져 있지 않은 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본진과 앞마당 두 곳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후 이재훈은 고인규의 탄탄한 조이기 라인에 질식사할 뻔 했지만 아비터의 리콜을 활용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질럿과 드라군, 셔틀까지 리콜한 이재훈은 고인규의 커맨드 센터를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앞마당 지역에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사용하며 SCV를 다수 잡아냈다.
이재훈은 리콜을 통해 고인규의 본진만을 집요하게 노렸다. 고인규가 방어를 위해 조이기 병력을 모두 퇴각하자 유유히 3시를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에이스 결정전은 정명훈과 박대만으로 결정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