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박준(아이디 : SK.Lyn)이 중국과 한국의 리그를 넘나들며 하루에 3승을 챙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박준은 26일 프랑스 휴먼 유안 멜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탔고 27일에는 중국 언데드 젱주오를 격파하며 조 1위의 가능성을 높였다. 4강 진출 여부가 걸려 있는 28일 박준은 한국에서 주최하는 리그인 샌디스크 산사배 워크래프트3 리그 16강 D조 경기를 동시에 치러야 했다.
박준은 28일 WEM 2008 경기를 먼저 치렀다. 오후 1시30분(한국 시간 오후 2시30분) 중국 휴먼 왕수엔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3승으로 가볍게 A조 1위를 차지한 박준은 5시간 뒤인 오후 7시(한국 시간)부터 열린 샌디스크 산사배 워크래프트3 리그 16강 D조에서 2승으로 가볍게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준은 1경기에서 윤덕만을, 승자전에서 강서우를 차례로 격파하며 세계 최고의 오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박준은 30일 오후 2시(한국 시간)부터 A조 2위인 네덜란드 마누엘 쉔카이젠과 3전2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29일 열린 4강 1차전에서 장재호가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에 박준이 마누엘을 격파할 경우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노린다.
박준은 “하루에 두 개의 리그에서 모두 승리해 기쁘다”며 “마누엘과 장재호를 모두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뒤 한국에 돌아가 리그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