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왕에 첫 불을 놓은 것은 현존 최고의 저그 플레이어 르까프 이제동이다. 이제동은 4일 개막전에서 박명수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5연승을 내달리며 다승 단독 1위로 천하를 호령했다. 하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며 5승에 머무르며 잠시 쉬고 있다.
이들과 함께 지켜볼 선수가 있으니 SK텔레콤 도재욱이다. 비록 팀은 3승5패로 9위에 처져 있지만 도재욱은 8승2패로 이영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시원한 물량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 선수다.
이들 외에도 2위권을 형성하며 호시탐탐 다승 1위를 노리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현재 7승으로 다승 3위를 달리고 있는 윤용태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윤용태는 이미 지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 다승왕을 차지한 바 있는 검증된 선수다.
또한 삼성전자 송병구는 5승1패로 앞선 선수들에 비해 승률이 높다. 개인리그 출전 안배 차원에서 김가을 감독이 아끼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승왕 경쟁에 언제든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
온게임넷 김정민 해설은 "시즌 초부터 다승 부문에서 여러 우수한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며 "이들이 맞붙는 경기마다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프로리그의 인기가 한층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