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스타즈를 웅진이 인수하면서 웅진 스타즈로 다시 태어난 뒤 프로리그를 치르고 있는 웅진 스타즌 시즌 초반 1승4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창단 효과’는 없는 듯했다.
웅진 스타즈는 10월말 CJ 엔투스로 이적했던 김준영이 돌아오면서 기세를 올렸다. 김준영은 인터뷰에서 “한빛 스타즈에서 활동하다가 다른 팀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적도 있다”고 할 만큼 지원이 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 연봉이나 처우에 관한 이유로 CJ로 이적했던 김준영은 팀이 웅진과 손을 잡으면서 이재균 감독의 요청에 의해 돌아온 케이스다.
CJ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김준영이 웅진으로 돌아왔을 때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으나 김준영은 복귀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웅진의 4연승에 일조했다.
4일 온게임넷 스파키즈전 승리는 웅진에게 연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더 이상 윤용태의 개인기에 의해서 승리를 따내지 않아도 될만큼 안정적인 전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증명했기 때문. 시즌 첫 승과 두 번째 승리 모두 윤용태가 두 번 출전, 2승을 따냈기에 ‘억지 승리’라는 비난도 받았다.
그렇지만 김준영이 합류하자마자 승리를 신고하며 믿음을 줬고 김명운과 임진묵, 김승현이 저그와 테란, 프로토스 라인에서 백업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윤용태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다. 진정 팀이 원하는 시점에 윤용태를 내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재균 감독이 용병술을 펼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진 것이다.
이재균 감독은 “이렇게 일찍 연승 가도를 달릴 줄 몰랐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김준영의 합류와 기존 선수들의 경험이 쌓이면서 시너지가 나오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