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에이스' 임요환이 7전8기의 좌절 끝에 맛 본 팀의 첫 승을 자축하는 '느끼 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소 임요환의 세리머니는 벤치에 앉아 있는 감독,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관중들에게 거수 경례를 하는 것. 그러나 임요환은 연패에 대한 부담을 떨쳐 낸 것이 너무나도 기뻤는지 춤을 추며 승리를 만끽했다. 동료들도 시즌 첫 승을 자축하며 하이파이브와 포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7명의 선수로 팀을 꾸리며 변변한 연습도 하지 못하는 공군으로서는 너무나도 값진 1승이었기 때문.
임요환의 느끼 댄스를 본 팬들도 "황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고 얼마 있지 않아 30대가 되는 선수가 민망한 춤을 추는 이유는 분명 승리의 기쁨 때문일 것"이라며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