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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임요환 발언에 커뮤니티 후끈

‘황제’의 말 한 마디가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를 후끈 달구고 있다.

임요환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공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없는 환경이다”라고 발언했다. 인터뷰가 공개되고 나자 스타크래프트 관련 각종 사이트는 임요환의 의견에 대해 찬반 토론이 뜨겁게 펼쳐졌다.
임요환을 찬성하는 입장은 공군이 프로게임단 에이스를 운영할 것이라면 성적에도 신경을 쓰고 좋은 재목들을 많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공군 에이스가 박정석, 오영종, 한동욱 등을 선발했으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합류하기 전까지 7명만으로 리그를 소화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것.

반대하는 네티즌은 프로라고는 하지만 군에서 게임을 특기로 갖고 있고 ‘편하게’ 군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특혜라고 맞받아쳤다. 편한 보직으로 병역을 마무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지원을 원하는 것은 ‘오버 센스’라는 주장이다.

제대를 얼마 남기지 않은 임요환이 말을 꺼낸 것을 놓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찬성하는 쪽은강도경 등 1기가 제대하고 나서 임요환이 최고 선임병이기 때문에 후배들의 여건 조성을 위해 ‘총대’를 멘 것이라 평가했고 반대쪽은 병역을 마칠 시점이 다가왔을 때 공군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에이스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댓글을 남겼다.
공군 에이스 유성렬 감독 대행은 “임요환의 발언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공군의 지원이 많아지길 원하고 있다고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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