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퀠른에서 펼쳐진 WCG 2008 그랜드파이널에서 컴온베이비는 강적 해피스위트B(일본)에게 2대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붉은 보석이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 우승 탈환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금메달이 유력시 되는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도 송병구, 박찬수가 나란히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송병구는 16강, 8강에서 한국 선수와 만나지 않기 위해 조2위 진출을 노렸지만 루오시안(중국)의 져주기 경기로 인해 아쉽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송병구는 "8강에서 이제동과 만나게 돼 너무 안타깝다"며 "2연패 달성이 목표지만 내 욕심만 채우지 않고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는 '안드로장' 장재호가 5전 전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생애 첫 WCG 금메달을 노리는 장재호는 16강에서도 비교적 쉬운 조에 속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장재호를 제외한 장두섭, 염효섭은 예선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대회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부문 강병권도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강병권은 예선에서 강한 선수를 만나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2승1패의 성적으로 8강에 올랐다. 강병권은 8강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펠리프 레이에스(콜롬비아)와 만나 2연패 달성을 눈앞에 뒀다.
캐롬 3D 부문 구명진은 3승1패의 기록으로 4강에 진출했다. 버추어 파이터5 임원희도 4승1패로 여유롭게 16강에 진출했다. 임원희는 16강에서 예선전 5전 전승을 거둔 강자 히로미키 구마다(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히로미키 구마다(일본)와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임원희는 "걱정했던 대로 강자와 맞붙게 됐지만 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일로3 부문에 출전한 겟프리와 커맨드 앤 컨커3 부문 정대희는 예선에서 탈락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