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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강병건, 아쉬운 은메달! 한국 선수 최초 WCG 3개 메달 획득!

패하지 않을 것 같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의 '신' 강병건이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강병건은 지난 2001년 은메달에 이어 2007년 금메달, 그리고 올해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WCG에서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최초선수가 됐다.

강병건은 결승전에서 예선전 자신에게 유일하게 1패를 안긴 미국 라이언 맨클을 만났다. 예선전 패배를 제대로 갚아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강병건은 1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복수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라이언 맨클의 패기는 대단했다. 한국 나이로 이제 19살인 라이언 맨클은 강병건을 몰아치며 내리 두 세트를 따냈고 '병건신'이라 불리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부문 최강자라 불렸던 강병건의 2연패 기록을 저지했다.

강병건은 WCG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다음 대회로 미뤄야 했다. 그러나 한국 선수 최초로 WCG에서 3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스타크래프트와 더불어 한국의 게임 강국 이미지를 높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WCG 그랜드파이널 공식 종목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부문이 있는 한 강병건의 도전은 계속 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 종합 1위 달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강병건은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라이언 맨클 선수가 워낙 잘하는 선수였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챔피언 자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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